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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괭이
3마리의 페럿(라라,레오,로리)들과 살고 있습니다. BBS에서 질문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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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가는곳

2009. 10. 23. 10:11 펫테일저빌 사육법

학명 :

 Pachyuromys duprasi

쥐목 쥐아목(Myomorpha) 쥐과 황무지쥐(荒蕪地─亞科 Gerbillinae)아과 15속 81종 중에 1종.

Pachyromys duprasi 1속 1종.

원산국 :

 북부 사하라(서북 이집트,이란, 리비아, 튜지니아 및 알제리아).

 사막이나 반사막 지대에 거주. 모래 속으로 1미터 정도의 깊이에서 비교적 간단한 굴을 파고 생활함.

 

신장 :

약 13cm

털 길이 :

 4~4.5cn

수명 :

 3~4년

음식 :

원래는 잡식성으로 곡물류나 곤충을 잡아먹고 삼.

야생에선 작은 곤충을 잡아먹고 살던 아가들이지만 애완동물로 키워지면서 사육된 아이들은 햄스터용의 사료에 길들여진 아가들입니다. 이건 국내,국외 모두 마찬가지지만 우리나라에 초기에 수입되었던 야생종 역시 귀뚜라미 같은 작은 벌래를 먹던 아이들이었고, 유투브에 나오는 해외의 브리더가 키우는 아이들 중엔 아직도 벌래를 주식으로 주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햄스터나 다람쥐 용으로 나온 혼합 사료를 주식으로 먹이고, 야채(고구마 등)와 과일(사과 등) 등을 간식으로  줄수 있다. 곤충이나 밀웜을 주고 싶지 않을때는 고양이용 건조사료를 먹여 단백질 섭취를 시킨다.  

현재 많은 종류의 햄스터 사료들이 있습니다. 해외에 비해 적은 양이지만 꾸준히 수입사료도 들어오고 있고 국내 사료 역시 몇종류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잘 먹는 사료로 주시되, 이갈이를 할수 있게 익스트루전이나 각종 이갈이 나무, 미네랄스톤 등을 넣어주시면 갉갉에 도움이 될겁니다.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기에 살아있는 벌래를 가끔 영양식으로 주는 것이 좋은데 여기서 아이들의 식성이 드러납니다. 보통 국내에선 밀웜을 많이 이용하며 요새는 건조밀웜을 팔기에 징그러운거에 약하신 분도 편하게 주실수 있으세요. 그 외 밤벌래도 줘도 되고, 번데기도 먹습니다. 그렇다고 바퀴벌레 잡아다 주실분은 없으시겠죠........
고양이용 건조사료는 줘봤지만 특유의 향이 강해서 잘 먹지 않더군요.

토끼들이 먹는 건초 역시 ok.

펫테일 에게도 건초를 주시면 갉갉을 해서 둥지를 만드는 걸 볼수 있습니다. 영양소 섭취도 되고 단단한 줄기를 갉는 과정에서 이갈이도 되니  넣어주시는게 좋습니다.

식기를 가벼운 것을 사용하면 식기를 뒤집어 엎는 경우가 많으므로 되도록 무게감이 있는 식기를 사용하며, 같은 이유로 급수기를 사용하는 것이 편하다.

무거운 거나 벽에 고정할수 있는 식기를 쓰셔도 펫테일 들은 먹기 싫은게 있으면 식기 밖으로 휙휙 던져놓고 먹고 싶은걸 골라 먹습니다; 단지 이렇게 해놓으면 식기가 반토막나있던가 식기가 베딩에 파묻히는걸 좀 방지할수 있어요^^

케이지 :

땅 파는 것을 좋아하는 특성이기에 수조형 케이지를 추천한다. 크기는 2마리 정도를 60*40 정도의 크기의 사육장이 기본으로 넓고 깊이가 있는 케이지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쳇바퀴를 매우 좋아하며, 사육장 내를 높이감 있게 꾸며주면 활동적으로 오르락 내리락 할것이다.

 쳇바퀴의 유무에 따라서 땅파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쳇바퀴를 좋아하는 아이의 경우는 쳇바퀴가 있으면 거의 땅을 잘 안 파지만 중간에 청소같은걸로 쳇바퀴를 빼놨을경우 미친듯이 땅을 파던가 구석에서 방방 뜁니다. 그래서 쳇바퀴는 꼭 필수로 넣어주시는게 좋아요. 물론 개체에 따라 전혀 안 타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다수는 좋아합니다. 안 타도 이상한거 아니니 걱정은 마세요. 케이지는 깊이가 있고 청소하기 쉬운 걸로 정하는게 편합니다. 크기가 크면 아이들은 좋지만 청소할때 힘듭니다. 본인의 사정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게 청소와 유지에 편리합니다. 깊이 있게 베딩을 듬뿍 넣어주는 것도 좋지만 여의치 못하면 나뭇가지 등을 걸쳐서 사육장을 입체감 있게 만들면 아이들이 이러저리 뛰어다니면서 놉니다.

베딩 :

가장 좋은 것은 무자극의 아스펜 베딩 이나 베딩용으로 나온 모래이다.

알레르기가 없는 아이 일 경우 일반 소나무 베딩도 사용가능하다. 목욕용 모래를 준비해주면  언제나 뽀송뽀송한 아가들을 볼수 있다. 가벼운 것을 사용하면 엎어버리기에 사기 재질의 깊이감 있는 접시나 입구가 하나로 막혀있는 큰 그릇을 사용하면 좋다.

(땅 파는 걸 워낙 좋아하기에...입구가 여러개 있거나 필요이상 넓으면 모래는 그릇밖으로 다 튀어나가고, 가벼운 재질의 용기를 사용하면 발로 차서 그릇을 엎어버리거나, 떨어트리기 쉽다)

 

펫테일 저빌의 포인트는 아마 꼬리일 것이다. 다른 몽골리안 저빌이나 햄스터와 구별되는 꼬리는 털이 없고 통통하며 길다. 펫테일저빌의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것 역시 이 꼬리로 꼬리가 매끈하게 통통해야 건강하다는 것이다. 키우는 아가가 어디가 아픈것 같다면 꼬리부터 살펴봐라.

싸움으로 인해 꼬리가 부절되는 경우도 있으나, 꼬리가 절단되어서 작은 꼬리를 가지고 있어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같은 성별끼리 영역 싸움을 벌이게 되면 꼬리를 다칠수 있으니 주의~

 

 

 

 <09.10.23일, 내용 갱신했습니다..>

<<임시로 제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했던 글을 가져왔습니다. 내용을 더 쓰고 보기 좋게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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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를 신설했어요.  (0) 2009.10.22
posted by 까망괭이
2009. 10. 23. 09:25 펫테일저빌 Fat-tailed gerbil

이번엔 장군이때보다 좀 더 빨리 만들어졌어요.

춘향이의 가상무덤 주소는
http://www.heavenspet.org/heaven/index.cgi?mode=openfile&datano=001657

입니다. 가서 많이들 헌화 해주세요..
posted by 까망괭이
2009. 10. 14. 14:32 펫테일저빌 Fat-tailed gerbil

아침에 충격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출근하기 위해 씻고 나와서 바쁜 마음에도 애들집을 한번씩 봤는데
우리 춘향이가 안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이너하우스를 조심스레 돌려보니 우리 춘향이가 밤새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말았어요.

목욕통겸 이너하우스에 들어가서 어제 색색 자고 있길래 깨지말라고
주위에 살짝 뿌려준 건조밀웜에도 손도 못대고
자는 것처럼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꼬리랑 배부분의 염증이 심각했었나봐요.
우리 춘향이가 하필이면 비도와서 추워지는 이 날씨에 떠나게 되니...
슬프고 그런거보다 많이 허탈해요.

작년 여름경에 몽룡이와 함께 와서
그때도 이너를 가지고 싸우고...원룸에서 이사를 하고 피나게 싸워서 그 후 각방 쓰다가,
다시 잠깐 합사하구...아직 어린 사또랑도 살아보고
다시 각방 잘 쓰다 사또랑 잘 지내길래 잠시 마음 놓은 사이에 가버리네요.

제 잘못이 큰거 같아 뭐라 말이 안나옵니다.
어릴때부터 같이 키우는 거 아니면 펫테일은 절대 합사하면 안되겠어요.
물론 합사해서 잘 사는 집도 많지만 제가 집을 비울때 이렇게 싸우게 되면 전 후처리밖에 못해주니까요.

이번엔 맨땅에 묻어주는게 아니라, 제가 추석때 넣어준 손포치에 잘 싸서 묻어줄려구요.
맨땅에 묻어야 좋겠지만..
그럼 하다못해 포치로 우리 춘향이 덮어라도 줄려구요. 이 추운날씨에 땅에 묻기가 좀 그렇네요..

자는것처럼 보이죠...

차갑지만 않았으면 잔다고 해도 믿을거에요...

춘향아 사랑해

이렇게 우리 춘향이는 자는 모습 그대로
아픔 없는 무지개 다리 너머로 갔답니다.
춘향아, 무지개 다리 너머 그곳에선 마니랑 장군이랑 재미나게 지내렴..

posted by 까망괭이
2009. 10. 12. 21:11 펫테일저빌 Fat-tailed gerbil

아 속상합니다...ㅠㅠ
춘향이와 사또는 그럭저럭 잘 지내서 아직 한 케이지에 두었는데
요새들어 자꾸 싸운다곤 했지만...설마 그렇게 처참하게 되어있을줄은 몰랐어요.
맨날 사또만 돌아다니고 춘향이는 이너에서 나오질 않았는데...
방금 이너에 있는 휴지를 꺼낼려고 보다보니
춘향이가 코밑과 꼬리부분이 사또한테 물려서 피범벅이더라구요.
정작 사또 녀석은 발톱하나 살짝 붓고 멀쩡하고...
왜 자꾸 싫다는 춘향이 쫓아다니면서 저렇게 중상을 입혀놓는건지...
너무 놀래서 사또를 당장 작은 채집통에 던져놨어요, 진짜...
우리 이쁘고 겁많은 춘향이가 이너에서 물도 못먹고;;
이너안에 밀웜을 왕창 넣어주니 먹더군요.
이걸 속상해서 어쩐데요...ㅠㅠ
춘향이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posted by 까망괭이

이번 여름경을 기해서 펫테일저빌의 개체가 풀렸더군요.
이제 제가 키우기 시작했던 때보다 많은 분들이 펫테일 저빌을 키우고 계신걸로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얻을수 있는 정보는 매우 드물지요.
저 역시 다른 나라의 사이트나 블로그에 가서 물어보고 오는 경우니까요.
몽골리안 저빌 과는 달리 펫테일 저빌만의 커뮤니티나 친목을 형성하고 싶은 욕심이 발동했습니다!!
우리나라 분들하고요^^!!

나름 제 블로그를 봐주시는 분들은 펫테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일거란 생각에
용기를 내어 포스팅 해봅니다.

펫테일 저빌을 키우고 계신 분들 중에 커뮤니티나 친목을 형성하고 싶으신 분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방명록에 남겨주세요.
현재 운영하고 계시는 아가들 관련 블로그가 있다면 주소 남겨주시구요.
없으시다면 티스토리 초대장을 5장 가지고 있는 관계로 일단 5분 초대 가능하네요.
블로그 링크해서 즐겨찾기로 등록을 시킬 생각입니다.
꼭 저런식이 아니더라도 급할때 서로 의지가 되는 것이었으면 합니다.

간단하게 카페를 만들면 여러가지 정보도 올리고 흥미를 가지신 분이 모이실거지만
카페 운영에 들어가자면 여러가지 생각해야봐야 할게 있어서
일단 이웃 블로그 부터 >.<;;

펫테일의 사랑스러움을 널리 알리는데 돠주세요~~
posted by 까망괭이

어제 밤까지 기다리다기다리다 잤는데
오늘 아침에 메일함을 열어보니
요런게 와있더라구요.
열어보니 개설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는 그런 내용이었어요.
후르륵 헤븐즈펫 홈피로 가 보니
요렇게 장군이가 등록이 되어있더군요 ㅠㅠ
메세지 내용을 한국어로 해도 상관없나봐요.
신청하고 24시간내에 개설이라는 것은 안의 내용을 다 꼼꼼하게 살펴보나봐요.
장군이 개설시간도 새벽 12시가 넘어서였거든요.


http://www.heavenspet.org/heaven/index.cgi?mode=openfile&datano=001637
위의 링크를  누르시면 우리 장군이 가상묘지로 가져요.
중간에
꽃으로 되어있는 부분의 링크를 누르시면 묘에 꽃을 바칠수 있답니다.
헌화를 할때 보면 중간에 천사님들이 내려와서 소원을 들어주는 장면도 볼수있고
장군이가 고맙다고 말을 해주는것도 볼수있어요. 그리고 친한 동물 친구가 생겼다면서 자연스레 다른 펫의 묘지로 링크도 띄어주더군요.
점을 봐주는것도 있는데 도통 점의 내용이 안뜨네요;;음;

우리 장군이 가상묘지에 들리셔서 꽃한송이 주고 가셔주세요~~
posted by 까망괭이

포스팅으로 소개한 사이트에 장군이의 가상무덤을 신청했습니다.
메세지 부분은 한국어로 적었는데...
신청이 들어갔다고 나오는데 개설이 될런지요;
이러다 안되면 ㅠㅠ 다시 일본어로 적어서 신청해야지요..
두근반 세근반..
이렇게라도 이쁜 장군이를 조금 더 많은 분들이랑 기억할수 있게 되면 좋을텐데요..

신청하면서 사진을 올리다 찾았습니다.
장군이의 눈동자와 얼굴이 나온 사진^^;
항상 자는거 뿐이고, 얼굴이 제대로 나온게 없어서 섭섭했는데
그래도 이건 장군이가 눈뜨고 있을때 찍은거라 찾은게 너무 기쁘네요!
추석때(49제를 놓쳤어요 ㅠㅠ) 마니와 함께 향을 피워줬는데 장군이가 봐줬는지 모르겠네요.
좋은 곳에서 편히 지내고 있길 다시 한번 바랍니다.
posted by 까망괭이

꼬물이 수컷 3마리가 자꾸 삑삑 울면서 다툼을 벌이길래
영역이 좁아서 그런가 싶어 저번 금요일, 케이지를 죄다 바꾸면서까지 케이지 두개 넓이의 집에 넣어줬습니다.
그런데 놀아줄려고 철창형 바닥에 잠시 놓았는데 그때 몽룡이의 냄새가 살짝 묻은 바람에
가장 약한 순돌이가 계속 물리더군요.
꼬리가 시커멓게 피범벅이라 그때서야 다른 아이들을 빼주고 순돌이 꼬리를 소독해줄려고 했지만
아가가 너무 기겁을 해서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그 망설인 결과가 돌아오더군요.
순돌이 딴에는 아픈 꼬리를 낫게 하겠다고 열심히 그루밍한 결과,
곪아있던 꼬리 부분이 뭉툭해져가기 시작했습니다.
곪은 부위를 상정해볼때 마니만큼 짦은 꼬리가 되겠더군요.

아이가 기겁을 해도 일부러 잡고 소독을 해줄걸 그랬습니다.
순돌이의 이쁜 꼬리가 제 잘못때문에 짦아진거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사또 주니어와 다른 아가는 지금 작은 채집통에 넣어놨는데 그것들도 답답한지 벽을 긁고 있고...
그래도 순돌이가 나을때까지 합사는 금물입니다.
잘때는 같이 자는 것들이 왜 눈만 뜨면 삑삑대는지....



기운이 없는 듯해서 밀웜을 주고 있지만 꼬리를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순돌아 미안해 ㅠㅠ
posted by 까망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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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망괭이


 간만에 찍은 춘향이 독사진입니다.
현재 사진에 나와있는 보라색 쳇바퀴는 뒷부분이 똑 부러져서
쳇바퀴 없이 지내고 있어요^^;;

쳇바퀴가 사라지니 단이랑 똑같은 짓을 하더라구요 춘향이가.
이너하우스는 다 뒤집어서 해체, 이로 갉갉은 기본이며 여기저기 땅파고, 베딩 쌓아올리고 ㅠㅠ

이번 기회에 부서진 쳇바퀴들은 버리고 새로 다 사야 할려나봐요 ㅠㅠ
아가들 쳇들이 노후가 되네요...
그래도 나름 아가들마다 색상도 다 다르게 해서 맞춰준 것들인데...일년을 못가네요^^;;

쳇바퀴가 없어진 뒤로 여기저기 땅파고 업느라 사진보다는 털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뽀송뽀송한 일년전의 춘향이가 되었는데 스트레스가 쌓이는지 쪼끔 ㅠㅠ
얼렁 쳇바퀴를 구입하고 그 전에 이쁜 모습좀 찍어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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