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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괭이
3마리의 페럿(라라,레오,로리)들과 살고 있습니다. BBS에서 질문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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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가는곳

2019. 11. 21. 14:30 여행

미리오 퇴단작인 "페어리 테일" 관극하고 왔습니다.

 

https://kageki.hankyu.co.jp/revue/2019/afairytale/index.html

 

花組公演 『A Fairy Tale -青い薔薇の精-』『シャルム!』 | 宝塚歌劇公式ホームページ

花組公演 『A Fairy Tale -青い薔薇の精-』『シャルム!』の情報をご紹介します。

kageki.hankyu.co.jp

미리오 퇴단작이기에, 한번 볼까 하고 생각하던 수준에서 도쿄 티케팅 시작하는 날에

제일 저렴한 자리이지만, 정가 주고 티케팅에  성공한건 다행이죠.

티케팅 성공 이후 유통을 살펴보니 와...2800엔짜리 티켓이 2만엔을 넘는 가격으로 형성...

그만큼 직관을 하고 싶은거겠죠.

톱스타 퇴단작이니 그런것도 있구요.

 

오글 5배율, 8배율을 챙기고 관극에 나섰습니다.

 

2층 B석 16열 이었지만, 실제로는 극장 4층 높이.

원래라면 당일로 판매되는 맨 뒷좌석이기에, 제 자리 뒤에는 입석으로 서서 보는 분들이 나란히 서게셨어요.

 

레뷰에서 부탁받은 팜플렛과 다카 오글 구매하러 30분전 입장하였으나 계산대 줄이 너무 길어 필요한 것만 재빨리 구매하고 입장, 자리 찾아서 착석 후 오글  세팅하였습니다.

 

이번엔 입장!!
이동하며 재빠르게 찍은 홀 중앙.
흥행보증...
상영안내

 

해당 극은 1막은 페어리테일 - 파란장미의 정령 이야기  / 2막은 쇼로 진행이 되어졌습니다.

 

페어리테일의 줄거리는 공홈에도 나와있는 것처럼 어렵지 않은 이야기에요.

여주는 어릴때 살던 집 정원에서 남주(미리오)인 장미 정령을 만나게 되었고, 부모님과도 행복하게 살다가

나이가 들어 기숙학교에 가게 되고, 정령에 대한걸 잊어버려야 하지만 여주에게 잊혀지기 싫었던 정령이 망각가루를 뿌리는걸 점차 미루다 여주의 어머니가 사망, 이후 해당 집 매각, 돈이 많은 철도 회사 사장과 원치 않은 결혼을 하게 되고 결국 이혼으로 이루어지는 불행한 삶...

다음 톱스타 내정인 레이는 식물회사 직원으로 나옵니다.

사실은 여주 집 정원사의 조카로 나오게 되고, 어릴때는 식물과 대화를 할 정도의 순수한 아이였지만 커가면서 점차 그런 마음없이 연구만 계속하게 되고 남주와의 만남과 여주의 삶을 추적하면서 순수한 마음을 돌이키게 됩니다.

끝은 해피엔딩.

 

이 뻔한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여기저기서 울음을 참는 소리가 들리고 저도 끝에 여주와 남주가 다시 만나 서로를 알아보게 되고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울었답니다. 데헷.

이런게 직관의 좋은 점인거 같아요. 분위기에 휩쓸리는거...

 

오글이 있다면 극을 보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멀긴 하지만요
퍼렁퍼렁 분위기. 쇼가 너무 이뻤어요.

 

30분 휴식시간이 끝나고 2막은 쇼.

직관 시작이 오션스11 이었기 때문에 쇼가 늘 10~15분 짜리의 짦은거만 보다가 이렇게 긴거를 보게 되니 그 화려함에 놀라게 되더라구요.

톱스타 퇴단이라 힘도 많이 들어가고, 노래도 좋고, 무엇보다 떠나는 사람과 남는 사람들과의 그 호흡이 좋았습니다.

마지막 샹샹 나오는 부분에선 정작 그만두는 미리오가 아닌 여톱이 더 울상이더라구요.

 

미리오 퇴단전에 한두개 정도 더 직관을 하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다른 젠느와 구분되는 미모와 연기력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꽃남 이후로 화조 직관은 두번째인데, 두번째라고 얼굴보고 알아보는 젠느들도 생기고 좋았습니다.

 

뮤지컬이든 콘서트든 뭐든지 직관을 하라고 하는 사람들의 말이 이해가 가더라구요.

올해 이걸로 다카 직관은 4번이었는데, 한 작품만 빼고는 모두 다 인상깊게 보았습니다.

다음 직관은 언제가 될런지 기약이 없지만 여유가 되면 가서 보고 싶네요.

 

머스커레이드 호텔. 원작을 좋아하기때문에 보고 싶지만..일정이..
댄스 올림피아.

posted by 까망괭이
2019. 11. 21. 13:55 여행

중학교 때? 세일러문 실사화라고 하던 영상을 한 5초 정도 보고

아....실사화는 절대 보면 안되겠다 라고 생각하고 실천해왔는데 이 나이 되어서 실사화를 볼지는 몰랐다.

 

요새는 2.5차원 뮤지컬이라고 한다던데,

2차원의 세계를 3차원 세계에 실현! 시킨다는 의미인듯 싶다.

그래봐야 실사화에는 차이가 없습니다만...

 

몇년전 아사카 언니로부터 권해받은 코믹 혈계전선.

트라이건 작가 작품이라는건 알고 있었고, 일단 받은거니 전부 보긴 했지만 그 당시엔 그냥저냥.

 

애니메이션을 보고 빠져들었다.

 

다카라즈카 티케팅 성공 -> 같은 날짜에 혈계전선 공연을 하네? -> 오사카 말고 도쿄로 가야겠다 -> 등등 거쳐서

어쩌다 보니 혈계전선 공연 티켓 2장 구매완료.

첫회는 3층 자리, 두번째는 1층 정중앙.

1000석도 되지 않는 소극장이어서 3층이어도 괜찮지 않을까란 생각은 참 오산이었고, 오글이 있다 하더라도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혼신의 애정이 아닌 이상 1층 무대에서 1회보고 끝내는 걸로 추천을 한다.

 

일단 공연 공식사이트

https://www.marv.jp/special/s-kekkaisensen/

 

舞台『血界戦線』公式サイト

舞台『血界戦線』公式サイト

www.marv.jp

도쿄 공연은 덴노즈 아일의 은하극장에서.

....네? 어디요? 어디극장???

지도에서 보고 실제로 가서 확인해봐도 네 거기네요....헙헙...

 

 

첫회는 금요일 18시 30분 공연.

많은 미션을 끝내고 회장에 도착하니 2시간전쯤.

안되겠다 싶어서 같은 건물안의 우동집에서 우동이랑 유부초밥 한개를 놓고 먹으니 천국.

1시간 전에 입장장소를 가보니 입장시작.

이후에는 아사카언니가 부탁한 굿즈를 사러 길다란 줄에 합류.

분위기에 휩쓸려 티켓 홀더, 랜덤 브로마이드, 랜덤 캔뱃지, 개인 브로마이드  세트를 사고 자리를 찾아서 갔다.

 

3층의 두번째 줄이었는데, 이 극장...다카 극장이랑 비교하니 너무 뭐랄까

'보기'에 알맞은 극장이 아니다.

2회차 1층에서도 느낀건데 앞자리에 머리큰 사람 앉으면 정말...무대가 그만큼 보이질 않는다.

이번 여행때 도쿄 다카 극장 4층 B석 16열에서도 관극을 한 경험으로 생각해보면 다카 극장은 멀더라도 오글이 있으면 무대를 어느정도 보면서 즐길수 있다. 물론 앞자리 머리가 엄청 크지 않는 이상 빗겨서 만들었기 때문에 정상적인 관극엔 무리가 없지만 이 극장은 아니다.

그냥 앞자리에 사람만 앉아있어도 그만큼 보이질 않는다..

특히 내 앞자리 여자가 머리가 너무 커서 뭐 어떻게 안되더라.

뒷자리엔 미안했지만 보이질 않으니 내 머리도 사선으로 돌아가게 되고, 여러가지 무대장치가 보이게 되니 실망하게 되어서 사실 1회차 관극은 그냥저냥이었다.

 

2회차는 토요일 18시 공연.

 

첫날 와서 익숙해졌기 때문에 주먹밥먹고 바로 들어감.

굿즈 이런거 안사고 자리 찾아서 5배율 오글 세팅.

 

2.5차원은 1층에서 정면으로 보는걸 추천합니다.

2,3층 안되요.

원래 극 자체가 1층에서 보는게 제일 좋지만 조금 빗겨나가더라도 잘 즐기게 해놔야 하는데, 최소한 은하극장은 아니다.

특히 무대장치나 연출이 정면에서 보이는걸 가정해서 설치한게 많기 때문에 부담되더라도 1회 관극으로 끝내는걸 추천한다.

 

자리에 대한 불평은 이만하고 관극 스토리로 돌아가면, 가미가모가 나오는 1시즌 이야기를 잘 엮어냈다.

1막에서는 여러 에피소드를 적절하게 섞어서 동시진행하고,

2막에서는 가미가모랑 미쉘라가 등장. 그리고 감동의 해피엔드.

 

스토리는 모두가 잘 아는 그 내용이기에 느낌만을 이야기 하자면,

소닉 등장합니다. 대사는 없어요.

음속원숭이의 BGM이 들리면 무대 어딘가에 소닉이 등장합니다. 잘 찾아보세요 ㅎㅎ

주인공 배우분 목 괜찮나 싶어요 엄청 소리 지르셔서...

스티븐 배우분이 발은 딱 3번 올리고 죄다 손으로만 싸워서 실망했는데, 트위터 찾아보니 부상인듯 싶더라구요.

2일차 이후 공연에선 발보다 손으로 처리하는게 늘었다고 하네요. 오사카 공연에선 어땠을런지.

무대 악단 중 2명이 극중 등장합니다. 누구일까요?

배우들 엄청 뛰는구나...다리 괜찮나...

재프, 괜찮습니다. 극중 제일 귀엽고 제일 정신나가보여요. 관극 이후 재프 브로마이드 인기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제드,성우가 미도링이어서 그랬나.... 분장 퀼리티는 좋았지만 배우랑 가장 안 맞은거 같은 느낌적 느낌.

크라우스 배우분은 코야마상 빙의한줄 알았어요.

체인 배우 이쁘네요. 아주 좋아요 체인.

K.K는 조금 너무 아줌마 같아요.

길베르트는 음...너무 젊어진거 아닌가요.

미쉘라 배우분 너무 말랐다...

 

보기 전에는 스티븐을 좋아하니 가장 관심이 갔지만 공연 후에는 크라우스, 체인, 재프 이 3인의 배우가 가장 관심이 갔습니다. 연기도 좋았구요.

 

금요일 밤에는 관객의 대다수가 여성분이었는데 반해, 토요일 밤에는 나이드신 남자분들도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통로석에 배우들이 등장하기도 해서 좋았구요.

 

 

처음으로 2.5차원 뮤지컬을 본 감상은,

"2차원은 2차원에"

애정이 넘쳐나서 뭐라도 해야겠다 싶으면 1회 1층에서 감상을 추천드립니다.

나름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시간과 돈에 여유가 되면 나중에도 함 보지 않을까 싶네요.

 

어디서 많이 보던 건물... 저 건물에 은하극장이 있습니다.
은하극장에서 상영중 작품.
랜덤 브로마이드는 요렇게 두분나옴. 캔뱃지는 아사카언니에게 선물로.
1회차 3층 자리 이때까진 좋았는데...
휴식시간. 네 저분 때문에 무대 정중앙이 아예 안 보입니다.
엔딩 이후. 저분 머리가 살짝 돌아가니 중앙이 넘나 잘 보이죠? 그러나 극은 모두 끝났다는거...
2회차 1층 중앙. 네 이 정도는 되야 관극이 편해집니다.
휴식시간에 직원분들이 바닥에 널린 소품들을 치우고 있어요.
무대 혈계전선. 즐겁게 봤습니다.
원작자분의 화환. 퇴장하면서 다들 이거 찍겠다고 입구를 막고 있길래 비스듬히 한장.

posted by 까망괭이
2019. 11. 21. 10:48 여행

여행 당시에 진행하고 있던 콜라보 카페 중에 가고 싶었던 건

세일러문 카페, 메이코이 카페, 문스독 카페, 완포 카페 등등 굉장히 여러군데가 있었지만 이 모든걸 일정에 다 넣을수도 없었을뿐더러 다 갈 경우 식비&굿즈 지출이 엄청날거라 예상되어 마지막 날까지 고민을 하다 문스독 카페로 결정을 했다.

 

세일러문이야, 올해 25주년이라 하는데 30주년에 더 성대하게 해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고,

메이코이는 굿즈가 그냥저냥...

완포는 사실 AGF때 갈려고 했지만 바쁜 일정에 차마 들리지를 못했다.

문스독 카페도 오리지날이 아닌 산리오 콜라보라 캐릭터들이 너무  귀여워진데다 후기가 별로 없어 예약넣고 전날 취소하지 라고 생각하다, 마지막 날 일정이 너무 일찍 시작하게 되어 결국 진행하게 되었다.

 

https://bungo-sanrio-cafe.anipara-cafe.com/

 

文豪スレイドッグス×サンリオキャラクタァズコラボカフェ 公式

文豪スレイドッグス×サンリオキャラクタァズコラボカフェが開催決定しました。詳細は随時更新いたします。

bungo-sanrio-cafe.anipara-cafe.com

 

월요일 오전 12시 30분, 1좌석 예약 완료.

 

예약시 예약비용이 발생하지는 않았고, 예약완료 메일과 신분증명서를 지참하고 15분~10분전에 방문해달라고 적혀있었다.

이 날 일정을 매우 이르게 시작해서 상쾌한 기분이었으나, 점차 으응? 하는 전개로 되가다가 카페에 도착할때쯤 되서는 아 그래 어디든 들어가서 좀 쉬어보자 란 생각으로 건물을 찾아서 입장.

15분 전에 카페가 있는 7층에 올라가니 대기줄이 엘리베이터 앞까지 대여섯팀이 있는게 보였다.

 

입구에서부터 문스독 관련 패널로 장식이 되어있었고, 평일 첫 타임이라 그런지 입장이 빠르게 진행되었다.

평일이라 예약하지 않아도 되겠지란 생각을 했으나, 왠걸 입장후 자리 정리를 하고 나서 보니 빈 좌석은 1인좌석 2~3개 뿐이고 만석에 가까운 상태였다. 대다수가 콜라보 카페는 예약후 방문이라는 습관에 익숙해진듯 종업원이나 방문객이나 서로를 배려해주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다.

 

자리 배치를 좀더 가게안이 잘 보이는 자리로 주었음 좋았을텐데란 생각이 들었으나 잘 보이는건 입구.

적으면서 생각해보니 나름 등신대 패널이 잘 보이는 자리를 준걸려나? 라는 생각이 든다.

 

자리에 안내되어 설명을 듣고, 미리 세팅된 런치매트를 뒤집어 확인하고 까아..가 아닌 어 그래 너구나 ㅎㅎ..

가방과 짐은 자리밑에 마련된 박스안에 정리해넣었다.

 

주문은 태블릿으로 진행이 되고, 음식이 준비되는 순서대로 나른다고 하여 일단 빠르게 음식주문 고고.

굿즈는 고민이 되었으나 오리지날이 아닌 관계로 기념 정도로만.

 

1 음식, 1 디저트, 1 음료... -> 도합 3코스터 획득!!!

 

........... 이 날 운이 별로 없었던 듯 싶다. 랜덤이라 원하는 캐릭이 하나도 안 나오다니...

맞은편 자리에 혼자온 아가씨가 앉아있길래 염치 불구하고 대화 시도.

혼자 온 카페에서 말을 걸길래 놀란 표정이었지만 콜라보 카페가 처음이다 라고 말을 시작하니 친절한 응대를 해주며, 등신대 패널옆에서 사진도 찍어주었다 꺅.

 

처음 방문한 콜라보 카페의 감상은 누군가와 함께 가서 꺅꺅 거리는거라면 추천,

시간과 돈이 남는다 하면 추천,

난 이 작품을 혼자서라도 즐기겠다 라면 추천.

그 외는 글쎄....

음식이 못 먹을 정도는 아니고 그냥저냥 준수했지만, 디저트와 음료쪽은....맛있다는 말은 못하겠다.

디저트는 달달한 걸 모르고 시킨 내 잘못이지만, 음료는 아트라떼를 시켰는데 설탕과 프림을 주길래 으응? 라떼인데 왜? 라 생각했으나 네, 그건 그냥 커피....결국 프림과  설탕을 다 부었는데도 1/3정도는 남기고 말았다.

그냥 소다같은걸 시킬걸...

 

4명씩 온 좌석이랑 2명 온 좌석은 사진찍고 난리.

좋아하는 캐릭 코스터 나온 곳은 비명도 지르지만, 다들 와 부럽다 하는 눈으로 쳐다볼뿐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다.

다른 사람의 취향을 존중해주는 걸 보니 부럽다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걸 어쩔수 없다.

대세에 조금만 다른 취향, 의견을 내면 이상하다 별나다로 몰아가는 곳에서 지금까지 살아왔다 보니 더 그런듯 싶다.

(개인 경험일뿐 일반론은 아닙니다. 나는 아닌데? 여기서도 취미생활 즐기고 다 잘 사는데? 이런 분도 있겠지만 아닌 사람도 있다는 걸 생각해주면 좋겠네요. 다 즐기고 별난 취급 받지 않고 산 거만으로도 누군가에게는 부러운 삶입니다.)

 

콜라보 카페에서의 경험을 지인들에게 이야기 하니,

원래 거긴 코스터 가격 포함인거잖아~ 못먹을만한 음식이 아니었음 괜찮아~ 라고 토닥여주는데,

그렇구나... 코스터 가격인줄은 ㅎㅎㅎ...

일정중에 굳이 낑겨놓을 정도는 아닌거 같고, 여유가 되면 한번씩 들려보는 걸로.

 

1층 입구에서 확인된 카페 위치
대기줄 부터 입구까지 해당 굿즈들을 전시
다자이 주세요 다자이...
주문 및 주의사항
아이고 저 데코스티커 나좀...
네...아쿠타가와가 나왔습니다.
1 음식. 무난무난한 파스타.
다자이 디저트 엄청 달아요.... 확인 안하고 시킨 내잘못...
라떼가 오질 않아 사진찍기 포기, 먹기 시작
라떼 도착. 아니...랜덤이라는데 왜 나 또 표도르야???아상이라 그래???
아쿠타가와 이미지랑 넘 잘 어울리는듯.
아츠시, 니 몸값보다 옆자리 고양이분 몸값이 더 비싸...
깨알방정 다자이
왜 이리 잘 어울리지...?
요 패널 앞에 4명이 앉아있어 제대로 사진을 찍을수 없던게 슬픔..
표도르...음...캐릭도 좋고 다 좋은데 굿즈는 너 말고 다른애 나오면 좋겠다...
카페 전반적의 대형 패널
계산하러 나갈때 알게된.... 아니 이걸 들고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카페 밖.
이 패널 맘에 듭니다.

 

posted by 까망괭이
2019. 11. 19. 15:32 여행

몇년동안 방문하고 싶었던 AGF2019, 드디어 관람하고 왔습니다.

이 외에도 도쿄게임쇼라던가 더 나이 먹기 전에 가고 싶다라는 행사가 몇군데 있습니다만, 그 중 하나를 2019에 클리어.

 

행사 발표 이후에 갈 생각이 없다고 다카 티케팅에 성공하여 급 진전된 11월 일정이라 남아있는 티켓이 2차티켓과 오후티켓뿐. 지인과 함께 갈 생각이라 여유롭게 오후 티켓을 구매하였습니다만, 다녀온 결과.... 이런 굿즈행사는 1일차 오전 티켓으로 들어가는게 정답이더라구요.

2일째라도 오전티켓 이후엔 남아있는 굿즈가 없기 때문에, 본인이 좋아하는 타이틀이 엄청난 마이너가 아닌 이상, 미리미리 오전티켓으로 준비합시다 ㅠㅠ

 

넷 정보 검색을 하니 2018년 관람기가 나와서 참고한 결과, 그냥 눈떠지면 바로 나와 줄서야 한다고 합니다. 새벽 6시 줄 서는건 양반이요, 전날부터 줄 서신 분들도 있다고...

둘째날은 참고하고 오전 10시 정도부터 줄을 서러 갔습니다만, 이미 미어터진 상황...

 

https://agf-ikebukuro.jp/s/agf/?ima=2435

 

アニメイトガールズフェスティバル(AGF)

 

agf-ikebukuro.jp

참가한 행사는 위와 같으며, 한국에서는 동일한 약자로 행사를 진행합니다만, 내용이 전혀 다릅니다.

일본쪽 행사는 애니메이트 걸즈 페스티벌! 누가 봐도 여자를 위한 행사입니다만,

한국쪽 행사는 애니메이션 & 게임 페스티벌. 적절하게 섞어 마치 동일한 행사처럼 보이게 하였으나 부스의 내용이 전혀 달라요. 참고하시길..

 

참가 티켓 : 11월 9일 오후 13시 입장 가능 티켓 / 신분증 미필요 - 3,000엔(2차구매)

               11월 10일 오후 13시 입장 가능 티켓 / 신분증 미필요 - 1,000엔(정가)

 

9일 토요일에는 다카라즈카 관극이 있어 빨리 가봐야 오후 3시여서 티켓을 구매하지 않았다가,

10일 오후 일정이 추가되는 바람에 급하게 9일 티켓을 구해서 플미를 더 주고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만, 이게 정답이었어요. 위에서도 적었지만 굿즈 구매가 목적이라면 1부스당 1시간 이상 잡아야 하기 때문에 양일 참가 혹은 첫째날 참가가 정답입니다.

 

판매 회장은 4개 회장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이 외 블루에리어 등 행사가 진행되는 에리어가 굉장히 넓기 때문에 사전에 어느 타이틀, 어느 행사를 볼건지 확인하지 않으면 시간만 허비하게 되니, 부스 위치 등을 확인하는게 중요합니다.

늦어도 행사 1~2일 전에는 공식 트위터 등에서 판매 굿즈, 행사 내용등을 전달하므로, 실시간 확인은 필수입니다.

 

방문전에 14~15개 정도의 부스를 방문하여 체크&구입 예정이었으나,

실제로 방문가능했던 건 9일날 2시간, 2부스 // 10일날 2시간30분 5~6개 부스 였습니다.

인기 있는 부스의 경우는 어우... 올 한해 대기는 여기서 다 하게 되네요 ^^;;

 

또한 입장장소가 실외 부터 시작하기에, 지하도로로 이동해서 선싸인을 들어가지 마시고, 선싸인 근처에서 지상으로 나와 사람들이 줄줄이 가는 그곳으로 가시면 바로 입구를 찾을수 있습니다.

첫날에 히가시이케부쿠로 역에서 내려서 지하로 이동을 했더니, 도대체 실외 3-4층 입구가 어디인지 20분가량 헤맨 저처럼 하지 마시구요 ㅠ 둘째날은 이케부쿠로 역에서 지상으로 이동했더니 한무리의 여자분들과 함께 이동해서 입장입구를 제대로 찾게 되었습니다^^;;

 

 

사실 행사장에 들어가면 초상권 문제도 있고, 부스를 찾아서 달려야 하기에 사진을 찍을 것도 몇장 없구요,

부스 줄에 대기하게 되면 지인들과 신나는 메신저 대화를 진행해야 하기에 그다지 사진은 많지 않습니다^^;;

 

 

부스 배치도 및 행사 안내도. 실외로 갔을때만 확인 가능

 

네, 저 안에서 엄청 헤맸습니다. 스태프 분들도 사람이 많으니 대응은 해주시지만 어딘지 잘 설명을 못하십니다.
문화방송, 루비파티, 스위치 부스가 나란히 있어 인전문해.... 저기서 나눠주는 잡지를 받았어야 하는데 순삭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노리고 간 굿즈....양일 모두 솔드아웃만 붙어있더군요...
피오피오레, 카라마리 굿즈는 순삭입니다....
1시간 살짝 넘게 대기한 부스. 뽑기와 일반 굿즈 대기줄을 나누고, 주문서를 미리 나눠주고 주문서와 번호표를 교환하여 주문한 굿즈를 미리 챙겨놓아 빠른 계산이 가능하게 한 아주 합리적인 부스.
카도가와 부스 옆의 문스독 부스. 여길 먼저 갈걸 그랬습니다.....
네 인기있는건 품절. 솔드아웃.
이케맨 시리즈 부스.
11월 9일 입장 밴드
11월 10일 입장 밴드

뭐, 경험 잘했습니다.

굿즈 원하는게 있다면 3명정도의 팀을 짜서 서로 메신저로 상황 파악하며 개별행동해야 원하는걸 쟁취하겠더라구요. 혼자서 오후 티켓으로 가다보니 굿즈는 그닥 많이 구매하지 못했지만, 경험했다는게 중요하니까요.

 

현장에서 펜 빌려주다 라인친구 되신 분도 계시고, 현지에 있는 지인과 조인해서 같이 대기줄도 서보고.

다음에도 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까망괭이
2019. 5. 29. 22:42 일상생활

일본은 티켓팅이 복잡한 나라라고 알고는 있었지만, 올해는 남편이 좋아하는 밴드의 30주년 기념 공연이 있다 하여,

친구에게 티켓팅을 부탁한 이후로, 매번 부탁할수 없다고 생각해 자력으로 일본 티켓팅을 하는 방법을 찾아봤다.

 

찾으니 다 되는 대한민국... 다만 시간과 노력과 언어가 필요^^;;;

좋아하고 필요로 하고 애정을 가지는 것에 대해선 당연히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나중으로 넘어가고.

 

덕분에 5월 오사카 일정이 잡혔기에, 이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타카라즈카 공연의 티켓팅 오픈날을 기다려 티켓팅에 성공했다! 그래서 어떻게든 가야 하는 일정이 되어버린...

 

15시 공연으로 14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기에, 오전에 일찍 오사카 호텔을 출발하여, 데즈카 오사무 기념관을 보고,

조용한 타카라즈카 마을을 둘러볼 일정이었으나, 생각보다 늦어진 출발이 되어 타카라즈카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3시.

 

타카라즈카 역에서 대극장까지 가는 길이 그렇게 아름답다는 칭찬이었으나 워킹워킹워킹...

열심히 걸어 대극장을 지나 데즈카 오사무 기념관에 도착. 

약 40분 걸려 관람을 마치고 서둘러 대극장에 도착하니 아까랑 다르게 많은 사람들과 붐비는 도로...

도대체 이 사람들이 어디서 나왔단 말인가;;;

오전 공연이 끝나고 돌아가는 사람들과 오후 공연을 보러 도착한 사람들이 뒤섞인 대극장 앞은 혼란스러웠지만,

대극장 안은 더 혼란스러웠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모임명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음식점이 적지 않았음에도 빈자리는 없었으며...기념품관안에도 사람이 가득.

사람들이 줄서있는 곳을 시선으로 따라가보니 화장실......

네이버 카페에서, 관극시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화장실 위치 확인과 재빠른 동작이라 했는데, 그 말이 틀리지 않았음을 느꼈다.

 

입장시간이 되었기에, 화장실 위치를 확인하고, 리플렛들을 챙기고, 음식점에 들어갈수 없어 가방에 챙겨넣은 어제 산 주먹밥 하나와 간이음식점에서 샌드위치와 커피를 한잔 사서 후르륵 먹고 자리에 착석.

 

내부에선 사진 촬영이 금지였기에 자세한 사진은 없지만 이젠 관극하면서 느낀점 위주로 적을려고 한다.

 

좌석은 1층의 S석의 6열, 오른쪽 사이드. 

배우들이 입장하는 곳과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머리까지가 보이는 위치로, 은교(오케스트라 앞쪽의 길)에 서는 배우들이랑 눈인사도 할수 있을 정도의 거리였다.

 

준비해 간 쌍안경은 5배율의 밝은 제품으로, 반대편 사이드 위치에서는 배우의 전신이,

가까운 곳에선 상반신까지 보이는 걸로 배우들의 얼굴 표정, 소품 하나하나를 확인할수 있었다.

좌석이 더 뒤로 가면 10배율 혹은 8배율을 준비해야 할듯 싶지만, 1층의 중간좌석까지는 5~6배율을 사용하면 될듯 싶었다. 배율만큼 중요한게 렌즈의 밝기여서, 준비해 간 제품은 좀 무거웠지만 만족스러운 밝기였다.

 

무대의 시작은 남주(타카라즈카에선 톱스타) 나레이션으로 시작.

오션스 시리즈에 대해선 영화로 봤었기에 대략적인 줄거리는 알고 간 셈이었지만, 실제로 본 무대는 매우 화려했다.

가기 전에 걱정했던 좀 억지스러운...무대면 어떻하나 하는 걱정은 사라지고 즐겁게 즐길수 있었다.

 

극 중 노래나 배우 등장 등에 주변분들이 박수를 치시는데, 그건 자연스레 따라할수 있을 정도로 흐름이 좋았다.

 

1부가 끝나고 휴식시간이 지나 2부가 시작. 오션스는 극이 길기에 2부도 본 극으로 진행이 되었다.

2부 클라이막스에서 여주가 대사를 버벅이는 실수를 한번했다. (나는 당신을 따라갈수..따라갈수 없어요)

실수를 했음에도 당황하지 않고 진행.

 

1부에선 사기꾼 남주가 감옥에서 가석방되어, 아내를 찾아가는데 아내는 남주가 감옥에 있는 동안 내내 이혼요청을 해왔으나 남주는 이혼의사가 없다며 무시.

아내는 파라다이스 그룹을 이끄는 라스베가스에서 세력을 키우는 베네딕트의 애정을 받아, 메이저 데뷔를 앞둔 가수.

 

베네딕트는 카지노에서 인생을 망해버린 아버지를 보고 자라,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지금의 위치까지 성공하게 된 사람이나, 애정을 가진 테스(여주)의 앞에선 가면을 쓰고 있었다.

그 가면을 간파한 대니(남주)는 일행을 모아 베데딕트의 금고를 털 작전을 세우고...

 

그 와중에 끊임없이 테스에게 다시한번 자기를 믿어달라며 어필을 한다. 

테스(이브)는 대니(아담)과 베네딕트(뱀)의 애정에서 흔들리고...

 

결국 멋지게 베데딕트의 금고를 털고, 테스의 사랑도 얻은 대니.

 

흔한 스토리지만, 2부에 넘어가니 중간중간 코믹요소도 있고, 관객과 같이 호흡할수 있는 부분이 느껴져서 좋았다.

 

극이 끝나고 15분 가량 이어진 배우들의 공연도 정말 볼거리였다.

특히 제일 마지막....왜 타조깃털의 굿즈가 있나 가게에서 궁금했는데... 네, 톱스타가 입고 나오시더군요.

키가 있으니 정말 잘어울렸습니다.

 

극이 끝나고 일정이 있어 오사카에 돌아오고 귀국까지... 타카라즈카에 대한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넷에서 여러 글을 읽어보고 작성하고 있다.

 

처음 오션스 11을 보게 되었을때는 현대극이 아닌 작품이 보고 싶어 실망이었지만, 

지금은 첫 관극을 현대극으로 보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타카라즈카에 관심을 가지기도 쉽고, 주조분들... 정말 기럭지가 ㅠㅠ 

이러다 요새말로 입덕을 할듯 싶다^^;;

 

영상을 구하기 쉬어진 시대라 하지만 공연은 역시 공연장에서 보는 걸 추천하고 싶다.

영상매체에선 주연에만 조명이 맞춰지지만, 공연장에선 조연들의 움직임 하나하나까지 다 볼수 있으며 

같이 호흡을 할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오션스 11에선 아담,이브,뱀 외에도 매력적인 조연 역이 많기 때문에 꼭 실제로 관극을 하는 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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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망괭이
2018. 11. 30. 15:14 페럿 ferret

라라를 데려온건 1월달이었어요.

라라는 11월 30일 혹은 12월 1일 생일이라고 적혀있었는데, 한번도 생일파티를 해주지를 못해서 이번엔 마음먹고 모자도 씌워주고 케잌도 준비했습니다.
만, 라라 본인은 못먹는거...
사진 찍고 나서 맛있는 단백질 밀크를 줬어요.
라라 내년엔 촛불도 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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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망괭이
2018. 11. 28. 11:07 페럿 ferret

쭉 씌워주고 싶었던 생일모자.
라라 생일축하는 해준적이 없는데...
급한 마음에 찍사를 기다리지 못하고 씌웠더니 불만 가득한 표정.
라라야, 케잌 배경으로 새로 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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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26. 20:42 페럿 ferret

배위에 조개를 하나를 올리면...

조개가 어딨지???

에잇...모르겠다...


조개만 딱 하나 올려주면 보노보노를 닮은 해달 포즈 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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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망괭이
2018. 11. 23. 10:24 페럿 ferret

베이비들이 매장에 들어온다 하여 전날부터 페럿용 배낭을 챙겨놓고 매장으로 직행.
이번엔 정말 다른 사람처럼 운명의 아이를 데려올수 있을까 싶었지만 너무 많은 아이들이 매장에 있어서 다 이뻐보였다.

이 두마리에서 고민했으나 머리가 살짝 더 컸던 아이가 우리집 레오가 되었다.
(사진중 누구일까요?)
마감을 훨씬 넘은 시간에 애를 데리고 나와 집으로 가면서 가자가자 집에 가자 쓰담하니 애기는 스르르 잠을 잤고.

다행히 가족님이 반대하지 않고 스무스하게.

케이지를 꺼내 설치하고 넣어주니 잠을 자는 애기.

ㄹ 들어가는 이름으로 구라가 어떠냐고 하였지만 맹렬한 반대로, 밀림의 왕자 레오의 레오가 된 우리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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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망괭이
2018. 11. 22. 23:04 페럿 ferret


로리.

RORI.


중국 파팜 출신.

앙고라 롱 파스텔 남아.

2018년 8월 8일생.

2018년 10월 맞이함.


난이를 보내고 나서 역시 여아의 공주님 기질이 그리워 이런 마음으로 찾아간 매장에서 기다리던건 마샬 아이들이 아닌 파팜 아이들.

여아들의 너무나 건강한 모습을 보고, 나한테는 무리일거 같은 와중에도 미련을 못 버리고 매장에 죽치고 있다 바보같이 입을 헤 벌리고 있는 모습에 반해 데려온 아이.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덩치도 작고 삐약삐약 거리는 소심한 모습을 보였는데, 지금은 형아들을 잡고 날라다님.


내 움직임 하나하나 쫓아다니고 아기 울음소리를 내고 식탐이 매우 강한 아이.


앙고라답지 않게 코도 귀여운 거 같으나 이로써 몇년동안은 아들내미들로 북적이는 생활이 될듯.


강아지 같은 성격.


마샬이나 패스밸리와는 다른 성격과 특성을 가지고 있어, 솔직히 자신은 없지만 내가 데려온 내 아이이니 내가 좀 덜 겁내면 되지 않을까.


아직 아기인데 못 먹는게 없는 식탐이라, 약주기 편한 아이 1순위가 될거라 생각한다.


이름은 ㄹ 가 들어가는 이름에서 고민하다 작은아씨들에 나오는 옆집 부자 손자 로리 로렌스의 로리.

ローリー로 읽히는 로리. 상냥한 아이로 자라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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