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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괭이
3마리의 페럿(라라,레오,로리)들과 살고 있습니다. BBS에서 질문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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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가는곳


꼬물이 수컷 3마리가 자꾸 삑삑 울면서 다툼을 벌이길래
영역이 좁아서 그런가 싶어 저번 금요일, 케이지를 죄다 바꾸면서까지 케이지 두개 넓이의 집에 넣어줬습니다.
그런데 놀아줄려고 철창형 바닥에 잠시 놓았는데 그때 몽룡이의 냄새가 살짝 묻은 바람에
가장 약한 순돌이가 계속 물리더군요.
꼬리가 시커멓게 피범벅이라 그때서야 다른 아이들을 빼주고 순돌이 꼬리를 소독해줄려고 했지만
아가가 너무 기겁을 해서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그 망설인 결과가 돌아오더군요.
순돌이 딴에는 아픈 꼬리를 낫게 하겠다고 열심히 그루밍한 결과,
곪아있던 꼬리 부분이 뭉툭해져가기 시작했습니다.
곪은 부위를 상정해볼때 마니만큼 짦은 꼬리가 되겠더군요.

아이가 기겁을 해도 일부러 잡고 소독을 해줄걸 그랬습니다.
순돌이의 이쁜 꼬리가 제 잘못때문에 짦아진거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사또 주니어와 다른 아가는 지금 작은 채집통에 넣어놨는데 그것들도 답답한지 벽을 긁고 있고...
그래도 순돌이가 나을때까지 합사는 금물입니다.
잘때는 같이 자는 것들이 왜 눈만 뜨면 삑삑대는지....



기운이 없는 듯해서 밀웜을 주고 있지만 꼬리를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순돌아 미안해 ㅠㅠ
posted by 까망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