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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괭이
3마리의 페럿(라라,레오,로리)들과 살고 있습니다. BBS에서 질문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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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가는곳

2009. 11. 3. 15:43 친칠라 사육법

! 친칠라 상성

 

친칠라를 1마리만 사육하는 경우는 성별에 따른 성격차는 없지만, 여러 마리가 되면 다소의 차이가 생깁니다. 수컷끼리의 경우라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컷과 암컷의 합사는, 암컷 성격이 난폭해져 수컷을 공격하는 일도 있습니다. 새끼들의 합사는 금방 친해집니다만, 성체의 경우는 시간이 걸립니다. 여러 마리를 사육하는 경우, 상성이 맞지 않으면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주세요.

 

아기때의 다수 사육시에는 털색이 비슷한 편이 좋습니다. 그레이나 블랙의 집단에 화이트나 점박이를 넣으면, 하얀 아이들이 괴롭힘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생존경쟁의 본능이 남아있는 시기이기에 주의해주세요. 새끼때부터 친해져있다면 문제는 없습니다만, 어느정도 커진다음에라면, 그다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다크 계와 화이트 계를 나눠서 길러줘주는 것이 무리가 없습니다. 성체와 아기의 합사나 1대1의 합사의 경우는 털색과 관련되어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상성문제이기에 예외도 있습니다.

 

! 주의

 

큰 사이즈의 케이지를 준비해서 동거시키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하나의 먹이를 두고 싸움을 벌이는 일도 있기에 공평하게 먹이를 나눠주세요. 새로운 친칠라를 같이 두는 경우는, 금방 친해지지 않기에, 서로의 체취를 확인해가면서, 조금씩 익숙해지도록 해주십시오.

 

수컷과 암컷을 동거시키는 경우는 수컷이 도망갈수 있도록, 은신처를 하나 더 준비해주세요. 어떻게 해도 상성이 나쁠 때에는, 암컷의 발정기에만 합사시키고, 나머지 시기는 다른 케이지를 쓰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쌍으로 키울 생각이라면, 아기때부터 짝을 지워 키우던가, 수컷을 처음에 데려오고 나중에 어린 암컷을 데려와 합사시키는 것이 빨리 친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새로운 아이를 갑자기 함께 두어 합사시켜서는 안됩니다. 새로운 아이가 환경에 적응하기까지 최저1주일은 떨어져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그 후 케이지를 옆에 두어 상태를 지켜봅니다. 옆케이지에 있을 시기에, 은신처 교환이나 목욕용모래의 교환등을 행해 서로의 냄새에 익숙해지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좋은 분위기가 되었다고 생각이 들면, 맞선을 시켜주세요. 단 주인이 지켜봐야 합니다. 처음에는 위협하거나, 쫓아다니던가, 마운팅행위(성별차관게없이)를 할지도 모릅니다. 어느쪽이 우위인가를 결정하는 행위입니다. 그 후 진정이 되었다면 맞선성공입니다. 공격상태가 되었다면 바로 떨어트려, 다시 수일후 재맞선 시켜줍시다.

 

! 다른 동물과의 상성

 

거의 좋은 경우가 없습니다. 다른 동물을 키우고 있는 경우라면, 같이 놀게 하지 말고, 따로 놀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케이지도 별개입니다. 친칠라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배치해주세요. 개와 사이좋게 노는 예외도 있습니다만 흉내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 친칠라의 출산

 

친칠라는 암컷은 생후4~5개월, 수컷은 6~8개월정도면 성성숙이 완료됩니다. 암컷의 발정은 30~50일간 반복되어집니다만, 교미가 가능한 것은 발정기간 중 아주 적은 3일간 뿐입니다. 임신기간은 111일 전후로 길고, 태어난 아기는 어느정도 성장한 모습입니다. 1번 태어나는 수는 1~6마리정도라고 하지만, 젖을 두고 싸움이 일어나기에 살아남는 것은 몇 마리가 되고 마는 경우도 많습니다. 젖꼭지는 6개가 있습니다만, 약한 개체는 먹지 못하고 도태되는 일이 있습니다. 수유는 생후 6~8주간까지 가능합니다. 수유가 완료되어, 모래목욕의 방법을 전수해주면 어미와 아기를 분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친칠라의 출산이 어려운 것은, 교미시킬때까지의 과정에 있습니다. 상성이 나쁘면 싸움이 끊이지 않습니다. 암컷이 수컷을 맘에 들어하게 하기에는, 먼저 발정한 암컷 케이지 옆에 수컷 케이지를 두고, 몇일간 상태를 봅니다. 암컷이 수컷의 구애행동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싫어하지 않으면, 수컷을 암컷의 케이지에 넣어줍니다. 어느쪽이 공격적이 되어 싸움이 나면, 수컷을 케이지에서 꺼냅니다. 수일간 이걸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암컷이 수컷을 받아들이는 것 같으면 출산은 가능하겠죠.

 

교미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암컷의 질에서 질전이 만들어 집니다. (수컷이 사정후에 흘러나온 물질) 이것이 보이면, 임신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임신하게되면 체중증가, 식욕증가, 허리, 꼬리 부근이 부풀어지며, 배가 늘어지며, 이상한 모습으로 잠을 자던가, 수면시간도 많아지게 됩니다. 출산이 가까워지면, 배 근처의 젖꼭지가 커지게 됩니다. 임신기는 성격이 난폭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친칠라의 사산이나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의 사망은 유감스럽지만 자주 있는 일입니다. 특히 다수가 태어난 경우, 모유를 제대로 먹고 있는가를 주의해서 봐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친의 영양관리, 스트레스가 없는 환경을 충분히 고려해주어야 합니다. 임신기나 출산후에 수컷을 다른 케이지에 넣는 일이, 반대로 암컷에서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함께 육아를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어지간히 싸움이 없는 한은 함께 육아를 하게 해주세요.

 

막 태어난 아기의 체중은 평균 40g입니다만, 금방 털이 자라고, 자력으로 먹이를 먹는 일이 가능해집니다. 단, 생후 6주까지는 모유를 주식으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2마리까지의 아가라면 문제없지만, 그 이상이 되면 2마리를 제외한 나머지 아기를 인공보육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친은 강한 2마리까지의 아가에게만 제대로 모유를 줄겁니다. 또 아가사이의 싸움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친칠라 육아방치 또는 다수출산의 실패에 대해 :

친칠라의 아기는 부모와 함께 있는 시간보다도, 아가들끼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친칠라의 부모는 아기가 많은 경우, 특정아기를 괴롭히거나, 수유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에, 부모는 들어가지 않지만 아가는 도망쳐 들어갈수 있는 구멍 혹은 은신처를 넣어주는 것이 아가의 생존률에 이어집니다. 특히 추천해드리는 것이 콘크리트 벽돌입니다. 가격이 싸고, 간단히 손에 들어오며, 또 보온성이 좋아, 벽돌 구멍이 아가에겐 들어가지만, 성체 친칠라는 들어가지 못하기에 매우 좋은 물건입니다. 아가에게 익숙해져 케이지 청소를 하는 것은, 부모와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된 주인에게 한정된 일입니다. 안심할수 있는 주인의 냄새라면 아가에게 묻어도, 육아방치는 적기 때문입니다.

 

근친교배는 하지 않아야 합니다. 사산은 둘째치고, 허약아나 기형아가 태어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까망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