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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괭이
3마리의 페럿(라라,레오,로리)들과 살고 있습니다. BBS에서 질문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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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가는곳

2009. 11. 2. 17:18 친칠라 사육법

! 처음 친칠라를 데려왔을 때.

케이지내에 식기나 쳇바퀴 등의 물건은 두지 않고, 먼저 친칠라를 넣습니다. 친칠라가 케이지 내에서 안정이 되면(수시간후), 식기등을 배치해주세요. 몸을 쉴수 있도록 은신처는 반드시 넣어주셔야 합니다. 친칠라는 무엇이든 갉기 때문에, 타올이나 신문지, 비닐 같은 것은 닿지 않는 곳에 두셔야 합니다.

새로운 환경에서의 스트레스를 방지하기 위해, 최초 1주일은 케이지 내에서 느긋이 쉬게 해주세요. 케이지는 천 등을 덮어서 어둡게 하여 안정할수 있게 해줍니다.(천을 갉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잡는 등의 스킨쉽이나 밖에서 놀게 하는 것은 절대 하면 안됩니다. 다른 친칠라가 있는 경우에는 갑자기 합사시키지 마세요.

새끼의 경우, 스트레스가 작은 수조형 케이지를 추천합니다. 20도 정도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수 있게 에어컨이나 패널히터를 준비해주세요. 최초 3일간이 중요합니다. 쾌적한 환경에서 안정을 찾을수 있도록 해주세요. 새로운 환경에서는 긴장한 나머지, 마시는 물의 양이 늘어,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새로운 아기를 데려오셨다면 몇일간은 물을 주지 마시고, 당근이나 사과를 적은 양을 주어서 수분을 취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정되었다면 급수기를 달아줍시다.

갑자기 놀랄만한 일이나 쫓아다니는 일은 하지말고, 느긋이 친해지도록 하세요. 최초에는 거리를 두고 친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정되지 못할때에는, 신경쓰지 말고 그대로 지켜봐주세요.

새끼 친칠라는 소소한 일로도 건강을 붕괴하기 쉽기 때문에, 신경쓰이는 증상이 있으면 수의사에게 보여주도록 합시다. 건강한 상태라도 건강진단을 받는 것을 권합니다. 급격한 온도변화나 온도의 상승, 기온의 상승에는 부디 주의하셔서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 탈주시 붙잡는 법

케이지로부터 빠져나가, 방안을 돌아다니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결코 무서움을 느끼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쫓겨지는 공포심으로 쇼크사 할지도 모릅니다. 라곤 해도 꽤 빨라 잘 잡히지 않기에, 짜증이 나서 쫓아다니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럴때에는 2명이서 잡는 것이 좋습니다. 방의 한가운데서 잡는 것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방의 코너에서 조금씩 몰아주세요. 그리고, 2명이서 갈곳을 막아가면서, 재빨리 머리와 꼬리를 받쳐 잡아줍니다. 위급시에는 꼬리만 잡는 일도 있습니다. 장시간이 걸려 잡기보다도 빨리 잡는 편이 좋습니다. 친칠라를 잡았다면 바로 자신의 가슴근처에 안아서 진정해줍시다. 그리고 살며시 케이지에 넣어줍니다.

 

! 친해지기 위해서

제1스탭

당신의 손으로 간식이나 이갈이를 친칠라에게 줍니다.

제2스탭

손바닥에 먹이를 놓고 친칠라에게 줍니다.

제3스탭

안아주면서, 손바닥에 좋아하는 간식을 올려놓습니다.

제4스탭

안아주면서, 손바닥에 먹이를 올려놓습니다.

제5스탭

당신이 누워서, 친칠라를 배위에 올려놓고 점프시키는 등의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익숙해지면서, 당신에게 따라다니거나, 당신의 몸에 뛰어오른다거나, 놀아달라고 하는 것을 요구하게 됩니다. 친칠라는 사람에 대해서 경계심을 거의 갖지 않기에, 금방 사이좋게 됩니다.

좁은 케이지에서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운동부족 이라면, 친칠라도 짜증이 나서 좀처럼 친해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쾌적한 환경과 영양을 충족시켜주는 것이 친해지기 위한 제1보입니다.

익숙해지는 시기라고 하는 것은 개체차가 있습니다. 키우기 시작한 연령, 태어나면서 가진 기질, 지금까지의 환경 등에서 영향을 받습니다. 익숙해지기까지 몇 년이 걸린 사례도 있지만, 보통 1년이내에 주인을 구분을 해서 익숙해집니다. 좀처럼 친해지지 않는 것으로 애타하지 말고 친칠라의 페이스를 존중해줍시다.

 

! 안아주는 법

안아 올릴 때에는, 양손으로 안아주세요. 한손으로 배를 지탱하고, 다른 한손으로는 등을 살포시 누르면서 안아올립니다. 안는 것은 한손을 목부근에, 다른 한손으론 꼬리(꼬리를 누르는 형식으로)를 잡으면 됩니다. 꼬리를 잡아 올리거나 무리하게 꺼내선 안됩니다. 떨어트리는 일도 안기는 것을 싫어하게 되는 원인이 될수 있기에 주의하세요.

1일 수초 라고 해도 상관없으니 (스트레스가 되지 않을 정도) 친칠라를 안는 연습을 해주세요. 주인의 냄새에 빨리 익숙해져, 안아주는 것도 기뻐하게 됩니다.

 

! 매너

친칠라를 인간의 사정에 맞추지 말고, 친칠라의 특성을 이해해, 친칠라의 입장에서 맞춰가는 것이 친밀도를 깊게 만들어줍니다. 낮시간은 친칠라의 휴식시간입니다. 무리하게 깨우지 말아주세요. 친칠라는 신경질적인 동물입니다. 쫓아다니거나, 난폭하게 다루지 말아주세요.

환경이 바뀌거나 발정시즌은 친칠라도 침착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럴때에는 그 상태로 지켜봐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초에는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조바심을 내지 않고 느긋이 애정을 담아 친해집시다. 친칠라도 당신을 사랑하게 될겁니다.

posted by 까망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