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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괭이
3마리의 페럿(라라,레오,로리)들과 살고 있습니다. BBS에서 질문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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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가는곳


어제 또 전주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며칠전부터 문의가 들어왔던 랫서 저보아 분양건과 초복에 장군이 병원에
엄청나게 에너지를 소비한 하루였습니다.
저보아 분양을 하기 싫을 정도로 중간 마찰이 많아서 문의가 들어온 일요일부터 내내 신경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뭐...그래도 아가들 잘 받아 가셨다니 다행이지만, 다음엔 좀더 수월하고 서로 물어본 질문에 동문서답 안하시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여차저차 퇴근하고 바쁘게 움직여서 전주 병원에 도착한건 7시경.
저번보단 확실히 아가가 활발하고, 털에 윤기가 있으며, 혈종이 조금 작아지고 말랑말랑해진거 같다는 원장샘의 말씀에
안도의 안숨을 쉬면서, 약 대신 주사를 한대 맞고 왔습니다.
그러던 아가가, 오늘 퇴근하고 와서 보니 양눈을 못 뜨더군요
식겁을 해서 병원에 전화하고 약도 먹여볼라 했지만
약은 반절이상은 안 먹었고 나머진 못 먹였으며
병원도 못갈 시간이고(제 자가용이 있었음 달렸을겁니다만, 얻어타고 가는 형편인지라...)
겨우 아가를 먹이로 유인해서 들어올려서 눈약만 몇번 묻혀서 눈을 뜬걸 확인하고 넣어주었습니다.
어쩌면 오늘 날이 넘 더워서 그랬을지도 모르고...별의별 이유가 다 떠오르더군요.
내일이 되봐야 더 자세한걸 알겠지요...

어제 병원가느라 못 받았던 초유와 분유를 받아보았습니다.
병원에 물어본건데 애견용과 애묘용 초유와 분유중엔 애묘용이 더 진하고 영양분이 많다고 하네요.
성분이 좀더 들어있으니 어지간하면 앞으론 애묘용을 먹여야겠습니다.
이를 못 쓰는 우리 아가를 위해서 지금 케이지엔 초유, 분유, 불린 익스와 각종 간식 갈은거 까지 해서 3개의 먹이그릇이 놓여져있습니다.
울 아가가 얼른 건강해져서 좀더 함께 살아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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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망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