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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괭이
3마리의 페럿(라라,레오,로리)들과 살고 있습니다. BBS에서 질문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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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가는곳

2011. 4. 12. 17:17 페럿 ferret
벌써 2주전 주말이 되네요. 4월초에 자취방 족제비 님 댁을 방문했습니다.
페릿동의 친한 언니인데 ><~~~~~~~~(꺄앙~~~무한 하트에욤 언니)
그 집의 아이들, 쪼꼬 와 파이 를 보고 코에 바람을 넣을겸 다녀왔습니다.
가기 전까지 방사능 비가 온다해서 애들을 데려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 비가 안온다는 언니 말에 집에 들러 자던 3마리 모두 데리고 상경.
표가 마땅한 시간이 없어서 중간 지점인 휴게소에서 표 갈아타기까지 성공!
당초 예상시간보다 좀 일찍 갈수 있었어요.(그래도 밤이었지만 ㅡㅡ)

도착해서 아이들을 방에 풀어놓을려고 했는데 예상치 못한 우리 루루의 점프에 당황한 언니님.
우리 루루는 탈주의 위험때문에 잠시 이동장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이동장 결정 전에 목줄을 하고 멍멍이 처럼 있던 루루..............
사진을 찍어놓을걸 그랬네요;;;;;;;이동장이 차라리 나아 보였답니다;)

맛난 저녁을 먹고(내 다이어트 ㅠㅠ), 재밌는 영화를 보고~~우리 루루를 위한 하드보드지도 사서 집까지 고고씽~~~
알찬 새벽이 되었습니다.




해먹위에서. 쪼꼬 루루 입니다.

저 아래는 임시 밥그릇이 보이는군요. 벌써 뒤집어졌습니다;




꺄~쪼꼬는 사진기를 들이대면 알아서 포즈를 취해주더라구요. 사진을 아는 아이!

루루야.........너도 쳐다좀 봐봐............너도 이쁜 아이잖아 ㅠㅠ

저 그윽한 눈망울! 오똑한 코! 까만 수염!!

귀...귀요미~~~~~

.......쪼꼬랑 루루랑 비교가 되는군요. 루루야 너도 카메라좀 응시해봐..

..........아니 그런데 쪼꼬군; 지금 루루 머리를 밟고 서있는건가;;;;


자취방님네 쪼꼬는 부신수술을 하고 나서 홀쭉해 졌는데, 다행히 봄털이 나고 있었고,
검은 코가 벗겨지고 있는 염둥이 아가씨 파이는 이제 제 발은 안 물더군요 훗.
아이들끼리 싸우지 않고 서로 이것저것 노는 모습이 좋아보였습니다.
파이는 난이랑 잘 놀더라구요^^(상성이 나쁘면 보자마자 꼬리 부풀리면서 싸우는 애들도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 애들 보니 누가 젤 이뻐요~라는 질문에, 당연히 까만 아가 홀릭인 자취방 언니는 루루를 고를거라 생각했는데....우리 루루...........꼴찌가 되었어요 ㅠㅠ 직접 보니 별로............라고 흑흑.......
젤 이쁜건 난이~그 담 라오~루루 라고 하더군요.
제 눈엔~라오~루루~난이 요런 순인데요 ㅎㅎ(난이도 이쁘지만, 실제로도 이쁘지만, 책상낙하는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ㅠㅠ)
우리 애들 발톱이랑 귀 청소도 해주시고~우리 라오를 드시더니~~넘 무거워를 외치시면서도 잘 딱아주시던 언닝.
애들을 막 이불에 던지면서~한 마리의 족제비가 되어 노시던 그 모습...........전 못 따라가겠어용;;; >.< 언니 멋져용~!
파이와 난이는 서로 인형 숨기기~! 놀이를 하면서 놀았습니다.
파이 은신처의 인형을 난이가 물고 튀면, 파이가 도로 가져오고~요러고 놀더군요. 누가 기집애들 아니랄까봐;;
쪼꼬는 라오를 타겟으로 놀더군요.
이동장에 갇히고, 배에다 응아를 묻힌 바람에 오자마자 씻었던 우리 루루군은 오로지 해먹을 외치며 조용히 있었습니다.
그걸 쪼꼬가 따라가서~같이 자더라구요^^

자기 전에~루루를 위한 하드보드지 넘사벽을 만들어 붙이고(저희도 못나갔습니다 ㅎㅎ)
코 잤어요~
애들끼리 뚤레뚤레 잘 논거 같더군용.
posted by 까망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