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24. 13:31
펫테일저빌 Fat-tailed gerbil
주말에 서울에 갈려던 계획이 무산되어 집에서 아가들 보면서 방콕을 했습니다.
방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 어김없이 들리는 삑삑 소리들...
바로 막내와 미녀의 쳇바퀴 쟁탈전의 소리입니다;;;
17센치 쳇을 넣어줬는데 아무래도 두 마리가 돌리기엔 쳇이 좀 작습니다.
그렇다고 두개를 넣어주면 케이지가 꽉 차구요...
그래서 아직 한개로 버티고 있는데 덕분에 한마리가 차지하면 나머지 한마리는 비키라고 싸웁니다;
여기선 운 좋게 막내가 이겼지만 ㅎㅎ 보통의 경우는 몸집이 더 큰 미녀가 이깁니다.
둘이 앞발을 들고 치열하게 싸우고 쫓기는걸 보고 토요일 새벽에 삑삑 소리에 못 이겨서
작은 도자기 이너를 넣어주었습니다.
쫓기더라도 몸집이 작은 막내가 여기로 피신하면 다치는 일은 없겠지..란 생각으로요^^
..................
아침에 이런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꺄우~~손손손,코코코
꺄우..??;;손~~....손톱 ㅠㅠ
난~손톱있는 여자얌!
막내만 들어가라고 넣어준 작은 이너에 두마리가 다 낑겨 들어가있는겁니다;;;;;;;;
(막내는 미녀 밑에 깔려있습니다;;)
원래 항상 그런 포즈로 잤지만 요 상태다 보니 걱정이 되더군요
그리고 살포시 자고 있는 미녀의 모습에 셔터를 누르니 내밀었던 손과 고개를 도로 이너안으로 집어넣었습니다.
동영상에선 막내의 털도 살포시 보이네요^^;
얼른 좀더 큰 이너를 넣어줘야겠어요. 아니 그 전에 쳇바퀴부터 큰걸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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