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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괭이
3마리의 페럿(라라,레오,로리)들과 살고 있습니다. BBS에서 질문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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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가는곳

2011. 5. 20. 11:26 페럿 ferret
가장 처음 소개 할 책은 현재는 절판된 

IF―フェレットの愛し方  입니다.



일본에서, 2000년도에 발행된 책으로 2011년 지금 보자면
널리 알려진 지식들이지만 2000년도엔 이런 지식들을 구하기가 힘들었겠죠.
(우리나라에 페릿이 정식으로 수입된지는 10여년이 됩니다.
일본은 그보다 좀더 긴, 20년 내외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된건 1990년대 후반이 되지요.)

절판된 책이지만 아마존 같은 곳에서 검색하실 분들을 위한 
ISBN-13: 978-4880233369
입니다.

 
저도 이 책을 몰랐다가 이 책의 2권격인 책이 나와서 구하게 되었습니다.
내용을 보자면 페릿의 주거환경이라던가, 고양이랑 개랑은 다르다 라는 것,
식육목의 동물이라는 걸 위주로 현재는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정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화장실 훈련, 사료, 물, 케이지 의 정보 등등...)

책이 나온지 오래되었으며 사진이 없이 흑백판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총천연색 잡지가 아니에욤~)
책을 보기가 좀 불편합니다.
페릿에 대해서 기본 입문서를 원하시는 분들께서 굳이 이 책을 구해보지 않아도 될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페릿에 대한 책은 모으고 싶어! 라던가 2권의 내용이 맘에 들어 1권도 보고 싶어! 라는 분에게 권합니다.
 



posted by 까망괭이
2011. 5. 19. 17:23 용품,관리 用品,管理

한국에는 페럿,페릿 관련된 흔한 입문서 조차도 없습니다.
그래서 외국어로 된 책에 눈을 돌리게 되는데, 그 중 일본어로 된 책을 먼저 소개합니다.
대략 요런 책이 있어요^^


현재 절판.

펫 영양학. 현재 절판.

페릿을 사랑하는 법 2. 현재 구매 가능.

소동물 비기너스 가이드, 페릿. 현재 구입 가능.

처음 기르는 페릿. 현재 구매 가능.

행복한 페릿의 육성법. 현재 구매 가능.

아니파 매거진. 페릿. 현재 절판.

페릿 무크지. 현재 절판.

자세한 설명은 한권한권씩 나눠서 올려드릴게요~
posted by 까망괭이
2011. 5. 13. 17:12 페럿 ferret
제가 처음으로 같이 살게 된 페럿 첫째 아가 버찌가 3월 3일 별이 되었습니다.
저에게 와서 1년 조금 넘게 있다 별이 되어버리는군요..
아가의 49일이 지나면 글을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다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49일이 훨씬 지나서 이쁜 버찌가 다른 곳에서 편안하게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페렛을 처음 본것은 09년 12월 입니다.
당시 알던 동생이 페럿을 기르고 있었는데 우리집에 놀러오면서 데리고 온게 첫 만남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엔 햄스터보다 더 큰 아이를 오랜시간 길러본적이 없는데다 겁도 매우 많았습니다. 그래서 소위 입질을 잘한다던 동생의 페렛이 무서웠습니다. 냄새도 심하다고 동생이 절래절래했었구요..

실제로 본 순간 머리속에 떠오른 건 "귀엽다!"였어요^^ 고양이랑 다르게 작은머리,오히려 쥐랑 더 닮은 그리고 곰같이 얕게 솓아있는 귀!!! 까만콩을 박아놓은것 같은 눈동자, 쉬지않고 돌아다니는 몸. 어느거 하나 귀엽지않은데가 없었어요.
아직 어려 정말 무엇이든 입으로 물어볼려는거 하나빼곤말이죠^^
1박의 짦은 만남이었지만 너무 귀엽다였어요.

페럿 카페에 가입해서 아이들을 둘러보기 시작했어요. 당시엔 햄스터가 10마리 정도 이었기에 무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용금이'의 분양글을 보게 됐어요. 접종을 다 맞아서 1년에 한번만 맞추면 된다고 아가도 순하다는 말에 오오오오하면서 동생에게 부탁해서 데려오라했습니다. 그 주 주말에 서울에 올라갔지요. 동생네 아가와는 다른, 누런털에 점박이 코. 처음엔 정말 점박이 코가 맘에들지않아어요. 분홍빛 코의 아가를 키우고 싶었거든요. 지금은 우리 버찌의 그 점박이 코가 얼마나 보고 싶은지...

용금이는 너무 씩씩해서 이름을 버찌로 바꾸고 인터쥬에도 카드를 등록하고 이것저것 분주했죠.
딱 3일 얌전했어요 우리 버찌
그 3일을 베개 옆에서 또아리 틀고 자는데 그 따뜻한 감촉이란. 이래서 큰 동물들을 기르는구나 했지요.

혼자있는 버찌가 안되서 입양했던 아가는 버찌와 잘 맞지않아 지금은 쿠네 둘째가 되었고 기어올라가기가 특기인 루루와 한동안 살다 난이,라오를 맞아서 열심히 귀 청소를 해주던 착한 큰애였어요.

페럿에 익숙하지 않은 나에게 와서 처음에 얼마나 놀랬을까. 여러군데를 거치고 온거라 버찌는 눈치가 백단이었어요. 잘때는 코를 골고 잤던 우리아가. 니 코고는 소리가 그립단다.

데려온지 한달도 안되서 부신수술을 하고 여름경에 재발해서 재수술의 리스크 때문에 수술하지 못하고 간 우리아가. 마지막 밤에는 그렇게 깔끔쟁이가 응아를 힘든듯 소리를 내면서 보더군요. 그리고 먹여줬던 덕스프 두 스푼, 한참을 안고있으니 그제서야 내려달라해서 내려준 우리아가, 그 다음날 아침에 작별이었습니다.
화장실이 힘들거 같아 이동장 앞에 깔아준 패드 구석에 끝까지 이쁘게 두덩이의 응아를 보고 간 우리 딸.
목을 가누지 못하는 너의 모습에 아 하고 생각했단다. 꽤 오랜시간 버찌는 아프다 라고 생각해서 갈때 편안하게 가기를 바랬는데 가는 길에 그다지 힘겨워 보이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억지로 먹인 우유나 포카리를멈기지 못하고 경련을 크게 두어번 일으키고 차가워지는 우리아가.

버찌가 별이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묻어야 하나, 화장을 해줘야 하나...여러 번을 생각해봐도 어느 것도 좋아보이진 않았지만, 화분하나 기를수 없는 처지에, 화장을 해주자라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가는 곳에 같이 데려갈수 있으니까요. 막상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역시 닥치니 고민이 되더라구요. 제니언니와 화장회사에 전화한 후에 회사를 조퇴하고 애기를 챙겨서 올라갔습니다. 마지막으로 아가들에게 보라고 집에 들려 바닥에 놔주었는데 라오는 아무것도 모르는듯 했지만, 루루는 아니더군요. 버찌의 냄새를 맡더니 소스라치게 놀래면서 구석으로 가버리더라구요. 차 시간에 아가를 씻겨주지 못하고 딱아주기만 하고 패드에 돌돌 말아서 작년에 만든 펀들에 돌돌 넣고 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화장회사에 도착하니 저녁 6시경... 우리 아가는 기본 코스로 했어요. 화장시간은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펑펑 우는 제니언니와 함께 우리 아가가, 고운 유골이 되는걸 보았습니다. 600그램 정도밖에 되지 않는 우리 아가... 유골 가루도 얼마 나오지 않더군요.
서울에서 쿠 까지 심야버스를 타고 내려왔어요.

아침에는 우리 버찌가 있었는데, 저녁에는 유골가루로 데려왔습니다.
지금도 버찌의 유골함은 책상위에 올려져 있어요. 많은 분들이 아직 보내주지 못했다고 하던데 저 역시 49일이 지났지만 함께 있습니다.

우리 버찌하고 1년여를 같이 있었는데 왜 우리 버찌가 신나게 노는게 잘 기억이 안날까요.
고작 두달여지가 지났을 뿐인데 말이죠..^^
지금 저와 함께 하는 우리 세마리 아가들은 버찌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시당초 버찌를 들이지 않았다면, 루루를 데려오지도 않았을 거고, 난이나 라오도 없었을 테니까요.
여름경부터 힘들어 했던 버찌, 그 전에는 분명 잘 놀고 잘 잤던 기억이 나네요. 가을 겨울에는 문어집에서 거의 나오지 않았지만...
버찌에게 주겠다고 좋다는 것들을 이것저것 사들이다보니 찬장을 하나 다 차지하고 있는 각종 물품들... 버찌가 좋아했던 딸랑이 멍멍이. 내 배위에서 자던 버찌.
아직은 버찌가 많이 보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버찌는 예쁜 아가였으니 이제 아프지 않은 곳에서 이쁜 모습으로 있겠지요?

나에게 오기 전 버찌..

아찌랑함께..

아찌랑함께...

아찌네집에서의 버찌

posted by 까망괭이
2011. 5. 13. 15:16 페럿 ferret

얼마전 <인터*>카페의 미키랑콩이랑 님께서 감사한 선물을 보내주신다고 했는데
그게 어제 도착했습니다.


황금연휴가 끝나고 보내주신다고 하시더니 화요일에 보내신게 목욜에 슝~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게 맞나봅니다..^^


일본 사료 회사 제품인 [페럿 셀렉트]의 시니어 사료와 8in1 의 [페럿바이트].
둘다 좋은 제품인데다 새제품.
거기다가 국제배송비까지 내주시고...정말 감사합니다.
셀렉트 사료, 샘플을 얻을 기회가 있어서 먹였는데 나쁘지 않았던거 같아요.
시니어로는 처음이지만...
난이랑 라오랑은 다르게 조금 더 나이를 먹고 있는 루루에게 잘 먹이겠습니다.

언니 말대로 돈 모아서 일본 가게 되면 꼭 놀러갈게요~~>.<

posted by 까망괭이
2011. 5. 8. 21:58 페럿 ferret

우리 애기들, 어린이날 동영상 편이에요.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마땅한 걸 찾지 못해서 윈도우 무비 메이커를 이용해봤는데 마땅히 맘에는 안 드네요 ㅠㅠ




잘 보시면 이동장 안에 라오가 보여요^^
줄을 2개밖에 못 찾아서 번갈아 가면서 꺼내기로 했는데
먼저 루루와 난이.
루루하고 난이는 정말로^^;; 익숙하지 않은가봐요..



여기선 ^^;
불안함을 느낀 난이가 루루 오빠 뒤에 붙을라고 하는데
역시나 불안한 루루 오빠님은 이동장을 찾아 저 멀리 이동.
우리 난이 공주는 땅바닥에 몸을 착 붙인 얼음 상태로...
결국 요거 찍고 루루가 미친듯이 이동장 앞의 땅을 파대서 둘다 넣고 라오를 꺼냈어요.




우리 라오가 처음 바다에 들어간건 못 찍었어요 ㅠㅠ
요건~두번째로 들어간거.
바다가 날 부른다~~하더니 쑥 갔다가 응? 이건 아닌가? 하면서 뛰어오는 우리 라오. 넘 귀엽죠??




꺄~~~우리 라오 너무 귀엽죠~
무턱대고 들어갈까봐 걱정했는데 다리 정도 수위까지밖에 안 들어가더라구요.


 

요건 너무 열심히 땅을 파는 라오.
본능에 눈을 뜬건 좋은데...왠지 좀 어설퍼 보이지 않나요?^^
잘 보시면 앞 발과 온 몸으로 땅을 파고 있답니다^^

바다에 가서 제일 신나게 놀은 건 우리 라오네요^^

posted by 까망괭이
2011. 5. 6. 16:42 페럿 ferret

5월 5일은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날' 이라는 빨간 색의 공휴일입니다.
날짜가 목요일로, 샌드위치 휴일이지만 휴가를 못 받은 사람에겐 정말 힘든 휴일.....ㅡ.ㅜ
뭘 할까 뭘 할까 하다 고다의 지인분과 함께 우리 꼬꼬마들을 바다!에 투입해보기로 했습니다.
(가까운 공원이라던가........공원이라던가........공원등등등이 있었지만 바다를 한번도 못봤을거란 생각에 아직 어릴때 가봐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에 무작정 ㄱㄱ 했습니다.)

목적지 바닷가에 도착한 시간은 정오를 넘긴 오후 3,4시경.
평상시엔 인적 드문 곳이었지만 휴일이어서 그런지 평상시의 3배 이상의 인파가 있었습니다. 단체 인듯한 모임도 몇개 보였구요. 얼마전에 서울에 다녀와서 때빼고 광낸 이동장.....오늘 또 씻어야되겠군요 흑...

몸줄을 3개 챙기고 리드줄 1개가 도저히 안 보여서 2마리씩 꺼내자 하면서 처음에 꺼낸 아이는
고개를 젤 먼저 내민 루루 와 난이.

결과는 아주아주 미안하다 루루 가 되어버렸어요 ㅠㅠ
루루는 제가 두번째 주인인데다 전에 공원도 데리고 나가서 밖이 그렇게 생소하지는 않을텐데, 집에서도 겁이 많더니
밖에 나오니 완전 패닉이 되어버리더라구요. 멀리 가지도 않고 이동장을 찾더니 이동장 문이 열리지 않자 그 앞에서 들어가겠다고 죽어라 땅굴을 파더군요....그래도 안 열리니(땅 판다고 이동장이 열리지는 않겠죠 ^^;;) 이빨로 물고 늘어져서 도로 이동장에 넣어줬습니다.

그 사이 난이는 뭘 했느냐 하면은..............................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몰라, 무서워.........................................................................
딱 이 표정으로 온 몸을 모래사장에 딱 붙히고 그 자리에서 움직이질 않더군요.
루루 오빠 뒤를 따라가다 루루가 사라지고 나니 오매불망 망부석이 되어서 부들부들 떨고 있는 난이.......
역시 난이한테도 미안미안을 외치면서 이동장에 넣어줬습니다.

이 먼 바닷가까지 나와서, 휴일을 반납했는데 왜 애들이 좋아하지 않지? 흑......이러면서 라오를 꺼냈죠.
우리 라오 어린이는..................................아주 제대로 어린이날을 맞았습니다;;;;
뱃살이 빠져서 몸줄이 조금 헐렁해서 걱정을 좀 했지만 우리 라오 어린이, 모래사장을 누비면서 다녔어요.
쉬야도 쉬~해주고 응아도 끙~해주고.
놀라지 마세요. 심지어는 바다가 날 부른다??를 찍더군요^^
바다에도 첨펑첨펑 들어가길 무려 세 차례나 했어요.
졸졸졸...사람들 뒤도 잘 따라다니고 우리 하얀 라오를 보고 멀리서 가족분들이 오더니 앤 뭐냐고 물으시고.
우리 라오 인기쟁이였답니다.
바다에도 들어간 우리 라오, 사정없이 땅도 파주더군요.
전 다른 집 아이들처럼 코로 마구마구 팔줄 알았는데 두손으로..........온 몸으로 ㅎㅎ 파더라구요 귀여운 녀석.
모래사장인데도 발라당도 하고.
우리 라오는 패닉도 일으키지 않고 너무 마구 달려가지도 않고(몸줄이 있어서 그런거겠지만) 5월의 바다를 아주 만끽하고 왔어요.

한 30분 가량 지난후 돌아갈까? 하고 이동장을 보니 ㅎㅎ 난이는 해먹에 파묻혀 난이 없다~를 찍고 있고 루루의 표정은 내가 여기 데려다 달랬어? 이런 표정을 짓더라구요. 라오만 해맑은 표정.
이동장 내부에 루루가 판 흙이 잔뜩 들어가서 그대론 집에 못 들어가겠다 싶어서 탈탈탈 모래 덩어리를 털어내고 집에 와서 바로 세놈 목욕 쓱쓱 하고 방에 풀어줬습니다.
목욕할때 땟국물이 좔좔 나오더라구요 우리 라오 ㅎㅎ...


모래사장에, 아이들도 많이 있었지만 대다수가 보호자랑 같이 와서 심하게 애들을 만져보거나 때리거나 하는 등의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고 할머님을 모시고 나온 한집은 매우매우 애들을 이뻐해주더라구요. 화장실에 가 있는 아들까지 불러다가 애들을 안아보게 하고 이쁘다 이쁘다 하면서 관심을 가져주셨어요. 할머님도 족제비라고 싫어하시지 않고 요놈이 그런것도 먹어여? 이러면서 잘 보고 가시고요^^ 반면에~애들에게 정말 새우깡을 줄려고 하는 아가도 있었어요; 그런거 먹이면 안된다고 말을 해줬지만 말을 안해줬으면 정말로 먹일 기세더라구요;
너무 많이 붐비고 그런 곳이면 애들도 스트레스를 받았을텐데 그렇지도 않고, 라오가 신나게 노는 모습으로 어린이날이 저도 즐거워졌답니다.
여건이 허락하면 좀 더 자주 데리고 나가고 싶어요. 아마 바다를 본건 우리 꼬꼬마들, 처음이겠죠?
다음엔 루루하고 난이도 적응이 되서 세마리가 신나게 땅을 파고 놀았으면 하네요.
모래사장에선 땅을 파헤친다고 혼날일이 없을테니까요.

(아니 그런데...........엄마는 뭐 없니? 니들 깨끗이 씻기느라 뒤집어 쓴 물이 얼만지 알어? 흑흑...)
posted by 까망괭이
2011. 4. 12. 17:17 페럿 ferret
벌써 2주전 주말이 되네요. 4월초에 자취방 족제비 님 댁을 방문했습니다.
페릿동의 친한 언니인데 ><~~~~~~~~(꺄앙~~~무한 하트에욤 언니)
그 집의 아이들, 쪼꼬 와 파이 를 보고 코에 바람을 넣을겸 다녀왔습니다.
가기 전까지 방사능 비가 온다해서 애들을 데려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 비가 안온다는 언니 말에 집에 들러 자던 3마리 모두 데리고 상경.
표가 마땅한 시간이 없어서 중간 지점인 휴게소에서 표 갈아타기까지 성공!
당초 예상시간보다 좀 일찍 갈수 있었어요.(그래도 밤이었지만 ㅡㅡ)

도착해서 아이들을 방에 풀어놓을려고 했는데 예상치 못한 우리 루루의 점프에 당황한 언니님.
우리 루루는 탈주의 위험때문에 잠시 이동장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이동장 결정 전에 목줄을 하고 멍멍이 처럼 있던 루루..............
사진을 찍어놓을걸 그랬네요;;;;;;;이동장이 차라리 나아 보였답니다;)

맛난 저녁을 먹고(내 다이어트 ㅠㅠ), 재밌는 영화를 보고~~우리 루루를 위한 하드보드지도 사서 집까지 고고씽~~~
알찬 새벽이 되었습니다.




해먹위에서. 쪼꼬 루루 입니다.

저 아래는 임시 밥그릇이 보이는군요. 벌써 뒤집어졌습니다;




꺄~쪼꼬는 사진기를 들이대면 알아서 포즈를 취해주더라구요. 사진을 아는 아이!

루루야.........너도 쳐다좀 봐봐............너도 이쁜 아이잖아 ㅠㅠ

저 그윽한 눈망울! 오똑한 코! 까만 수염!!

귀...귀요미~~~~~

.......쪼꼬랑 루루랑 비교가 되는군요. 루루야 너도 카메라좀 응시해봐..

..........아니 그런데 쪼꼬군; 지금 루루 머리를 밟고 서있는건가;;;;


자취방님네 쪼꼬는 부신수술을 하고 나서 홀쭉해 졌는데, 다행히 봄털이 나고 있었고,
검은 코가 벗겨지고 있는 염둥이 아가씨 파이는 이제 제 발은 안 물더군요 훗.
아이들끼리 싸우지 않고 서로 이것저것 노는 모습이 좋아보였습니다.
파이는 난이랑 잘 놀더라구요^^(상성이 나쁘면 보자마자 꼬리 부풀리면서 싸우는 애들도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 애들 보니 누가 젤 이뻐요~라는 질문에, 당연히 까만 아가 홀릭인 자취방 언니는 루루를 고를거라 생각했는데....우리 루루...........꼴찌가 되었어요 ㅠㅠ 직접 보니 별로............라고 흑흑.......
젤 이쁜건 난이~그 담 라오~루루 라고 하더군요.
제 눈엔~라오~루루~난이 요런 순인데요 ㅎㅎ(난이도 이쁘지만, 실제로도 이쁘지만, 책상낙하는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ㅠㅠ)
우리 애들 발톱이랑 귀 청소도 해주시고~우리 라오를 드시더니~~넘 무거워를 외치시면서도 잘 딱아주시던 언닝.
애들을 막 이불에 던지면서~한 마리의 족제비가 되어 노시던 그 모습...........전 못 따라가겠어용;;; >.< 언니 멋져용~!
파이와 난이는 서로 인형 숨기기~! 놀이를 하면서 놀았습니다.
파이 은신처의 인형을 난이가 물고 튀면, 파이가 도로 가져오고~요러고 놀더군요. 누가 기집애들 아니랄까봐;;
쪼꼬는 라오를 타겟으로 놀더군요.
이동장에 갇히고, 배에다 응아를 묻힌 바람에 오자마자 씻었던 우리 루루군은 오로지 해먹을 외치며 조용히 있었습니다.
그걸 쪼꼬가 따라가서~같이 자더라구요^^

자기 전에~루루를 위한 하드보드지 넘사벽을 만들어 붙이고(저희도 못나갔습니다 ㅎㅎ)
코 잤어요~
애들끼리 뚤레뚤레 잘 논거 같더군용.
posted by 까망괭이
2011. 3. 23. 16:27 페럿 ferret


꺄아악~
posted by 까망괭이
2011. 2. 9. 14:55 페럿 ferret
우리집 페럿들은 자율급식을 합니다.
페럿의 소화기관의 특성상, 직장을 다니면서 매 끼니를 챙겨주기가 어려워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4마리 먹어도 모자라지 않게 늘 넉넉히 놓고 다니기에 특별히 누구 하나만 못 먹어서 문제가 생길 일은 거의 없습니다만......

저희집은 반대의 상황이 생겼습니다;;;
못 먹는게 아니라 너무 먹나봐요 ㅠㅠ

증거사진 나갑니다.


곰살곰살~우리 막내 아들 라오입니다.
이불 머리맡에서 잠들었네용.

 좀더 멀리서 땡겨봤습니다.
분홍코와 분홍 입술이 보입니다.



꼬리치에서 찍어봤습니다. ㅎㅎ
이제 좀 우리 아들 몸이 상상이 되시나요?
그냥 좀 큰거 아니냐구요?















...............탐스러운 궁뎅이 입니다.
쪼물딱 하는 맛이 나죠.


이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강아지 라고 해도 믿겠군요;;;;;;;;

posted by 까망괭이
2011. 2. 8. 17:08 페럿 ferret


평상시에 잘 자던 문어를 버리고 내가 만들어준 침낭에 뼈다귀 베개까지 배고 자는 버찌.
찍느라 깨지만 않았어도 정말 공주님 포즈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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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망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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