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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괭이
3마리의 페럿(라라,레오,로리)들과 살고 있습니다. BBS에서 질문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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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가는곳


단이와 함께 우리집에 왔던 장군이가 투병중입니다.
단이와 함께 있을때는 단이에게 시도때도 없이 붕가붕가를 시도하는 건강한 녀석이었는데...
어느날 턱밑에 털이 붕붕 올라왔길래, '어라? 털이 곱지 못하네' 정도로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혹이 생긴거였습니다.
부랴부랴 동네 병원에 데려갔는데
혹이라 생각해서 고름을 빼내고 항생제 치료를 할까 했는데, 이게 웬걸...
생피가 나오더군요. 빨간색의 피가.

다시 전주에 있는 병원에 갔습니다.
항생제와 영양제, 그리고 근육에 놓는 지혈제를 맞았습니다.
피도 또 뽑았습니다.
그러기를 한달여 하니, 저번주에 병원에서 혹 부분에 생긴 피가 굳은거 같고 더이상 빼지 말자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턱 바로 밑에 생긴 혹의 무게 때문에 턱의 구조가 바뀌었다고 합니다.
제가 봐도 장군이는 이제 이를 거의 못씁니다.
턱이 살짝 비틀어져서 그에 따라 이도 비틀어져서...단단한 걸 못씹습니다.
저번주엔 밀웜이라도 먹더니, 이번주엔 아예 못먹습니다.
익스를 불려서, 꿀과, 견과류 부쉰걸 섞어주니까 먹더니 이번주엔 그것도 못 먹습니다.
이유식도 못 먹구요..
그럼에도 밥때가 되면 어김없이 나와서 절 올려다봅니다.
이 아이를 어찌해야 될지...
요 내내 걱정입니다.
강제이유를 하고 싶어도 뭘 먹어야 하죠 ㅠㅠ 이도 저 상태면 상당히 괴로울거고..
조언을 구합니다.

우리엄마가 장군이삼촌을 위해 조언을 구해요~~도움부탁드려요~


(장군이 사진을 올리려고 했더니 아가들 사진이네요^^;; )
posted by 까망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