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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괭이
3마리의 페럿(라라,레오,로리)들과 살고 있습니다. BBS에서 질문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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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가는곳

2019. 11. 21. 10:48 여행

여행 당시에 진행하고 있던 콜라보 카페 중에 가고 싶었던 건

세일러문 카페, 메이코이 카페, 문스독 카페, 완포 카페 등등 굉장히 여러군데가 있었지만 이 모든걸 일정에 다 넣을수도 없었을뿐더러 다 갈 경우 식비&굿즈 지출이 엄청날거라 예상되어 마지막 날까지 고민을 하다 문스독 카페로 결정을 했다.

 

세일러문이야, 올해 25주년이라 하는데 30주년에 더 성대하게 해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고,

메이코이는 굿즈가 그냥저냥...

완포는 사실 AGF때 갈려고 했지만 바쁜 일정에 차마 들리지를 못했다.

문스독 카페도 오리지날이 아닌 산리오 콜라보라 캐릭터들이 너무  귀여워진데다 후기가 별로 없어 예약넣고 전날 취소하지 라고 생각하다, 마지막 날 일정이 너무 일찍 시작하게 되어 결국 진행하게 되었다.

 

https://bungo-sanrio-cafe.anipara-cafe.com/

 

文豪スレイドッグス×サンリオキャラクタァズコラボカフェ 公式

文豪スレイドッグス×サンリオキャラクタァズコラボカフェが開催決定しました。詳細は随時更新いたします。

bungo-sanrio-cafe.anipara-cafe.com

 

월요일 오전 12시 30분, 1좌석 예약 완료.

 

예약시 예약비용이 발생하지는 않았고, 예약완료 메일과 신분증명서를 지참하고 15분~10분전에 방문해달라고 적혀있었다.

이 날 일정을 매우 이르게 시작해서 상쾌한 기분이었으나, 점차 으응? 하는 전개로 되가다가 카페에 도착할때쯤 되서는 아 그래 어디든 들어가서 좀 쉬어보자 란 생각으로 건물을 찾아서 입장.

15분 전에 카페가 있는 7층에 올라가니 대기줄이 엘리베이터 앞까지 대여섯팀이 있는게 보였다.

 

입구에서부터 문스독 관련 패널로 장식이 되어있었고, 평일 첫 타임이라 그런지 입장이 빠르게 진행되었다.

평일이라 예약하지 않아도 되겠지란 생각을 했으나, 왠걸 입장후 자리 정리를 하고 나서 보니 빈 좌석은 1인좌석 2~3개 뿐이고 만석에 가까운 상태였다. 대다수가 콜라보 카페는 예약후 방문이라는 습관에 익숙해진듯 종업원이나 방문객이나 서로를 배려해주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다.

 

자리 배치를 좀더 가게안이 잘 보이는 자리로 주었음 좋았을텐데란 생각이 들었으나 잘 보이는건 입구.

적으면서 생각해보니 나름 등신대 패널이 잘 보이는 자리를 준걸려나? 라는 생각이 든다.

 

자리에 안내되어 설명을 듣고, 미리 세팅된 런치매트를 뒤집어 확인하고 까아..가 아닌 어 그래 너구나 ㅎㅎ..

가방과 짐은 자리밑에 마련된 박스안에 정리해넣었다.

 

주문은 태블릿으로 진행이 되고, 음식이 준비되는 순서대로 나른다고 하여 일단 빠르게 음식주문 고고.

굿즈는 고민이 되었으나 오리지날이 아닌 관계로 기념 정도로만.

 

1 음식, 1 디저트, 1 음료... -> 도합 3코스터 획득!!!

 

........... 이 날 운이 별로 없었던 듯 싶다. 랜덤이라 원하는 캐릭이 하나도 안 나오다니...

맞은편 자리에 혼자온 아가씨가 앉아있길래 염치 불구하고 대화 시도.

혼자 온 카페에서 말을 걸길래 놀란 표정이었지만 콜라보 카페가 처음이다 라고 말을 시작하니 친절한 응대를 해주며, 등신대 패널옆에서 사진도 찍어주었다 꺅.

 

처음 방문한 콜라보 카페의 감상은 누군가와 함께 가서 꺅꺅 거리는거라면 추천,

시간과 돈이 남는다 하면 추천,

난 이 작품을 혼자서라도 즐기겠다 라면 추천.

그 외는 글쎄....

음식이 못 먹을 정도는 아니고 그냥저냥 준수했지만, 디저트와 음료쪽은....맛있다는 말은 못하겠다.

디저트는 달달한 걸 모르고 시킨 내 잘못이지만, 음료는 아트라떼를 시켰는데 설탕과 프림을 주길래 으응? 라떼인데 왜? 라 생각했으나 네, 그건 그냥 커피....결국 프림과  설탕을 다 부었는데도 1/3정도는 남기고 말았다.

그냥 소다같은걸 시킬걸...

 

4명씩 온 좌석이랑 2명 온 좌석은 사진찍고 난리.

좋아하는 캐릭 코스터 나온 곳은 비명도 지르지만, 다들 와 부럽다 하는 눈으로 쳐다볼뿐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다.

다른 사람의 취향을 존중해주는 걸 보니 부럽다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걸 어쩔수 없다.

대세에 조금만 다른 취향, 의견을 내면 이상하다 별나다로 몰아가는 곳에서 지금까지 살아왔다 보니 더 그런듯 싶다.

(개인 경험일뿐 일반론은 아닙니다. 나는 아닌데? 여기서도 취미생활 즐기고 다 잘 사는데? 이런 분도 있겠지만 아닌 사람도 있다는 걸 생각해주면 좋겠네요. 다 즐기고 별난 취급 받지 않고 산 거만으로도 누군가에게는 부러운 삶입니다.)

 

콜라보 카페에서의 경험을 지인들에게 이야기 하니,

원래 거긴 코스터 가격 포함인거잖아~ 못먹을만한 음식이 아니었음 괜찮아~ 라고 토닥여주는데,

그렇구나... 코스터 가격인줄은 ㅎㅎㅎ...

일정중에 굳이 낑겨놓을 정도는 아닌거 같고, 여유가 되면 한번씩 들려보는 걸로.

 

1층 입구에서 확인된 카페 위치
대기줄 부터 입구까지 해당 굿즈들을 전시
다자이 주세요 다자이...
주문 및 주의사항
아이고 저 데코스티커 나좀...
네...아쿠타가와가 나왔습니다.
1 음식. 무난무난한 파스타.
다자이 디저트 엄청 달아요.... 확인 안하고 시킨 내잘못...
라떼가 오질 않아 사진찍기 포기, 먹기 시작
라떼 도착. 아니...랜덤이라는데 왜 나 또 표도르야???아상이라 그래???
아쿠타가와 이미지랑 넘 잘 어울리는듯.
아츠시, 니 몸값보다 옆자리 고양이분 몸값이 더 비싸...
깨알방정 다자이
왜 이리 잘 어울리지...?
요 패널 앞에 4명이 앉아있어 제대로 사진을 찍을수 없던게 슬픔..
표도르...음...캐릭도 좋고 다 좋은데 굿즈는 너 말고 다른애 나오면 좋겠다...
카페 전반적의 대형 패널
계산하러 나갈때 알게된.... 아니 이걸 들고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카페 밖.
이 패널 맘에 듭니다.

 

posted by 까망괭이
2019. 11. 19. 15:32 여행

몇년동안 방문하고 싶었던 AGF2019, 드디어 관람하고 왔습니다.

이 외에도 도쿄게임쇼라던가 더 나이 먹기 전에 가고 싶다라는 행사가 몇군데 있습니다만, 그 중 하나를 2019에 클리어.

 

행사 발표 이후에 갈 생각이 없다고 다카 티케팅에 성공하여 급 진전된 11월 일정이라 남아있는 티켓이 2차티켓과 오후티켓뿐. 지인과 함께 갈 생각이라 여유롭게 오후 티켓을 구매하였습니다만, 다녀온 결과.... 이런 굿즈행사는 1일차 오전 티켓으로 들어가는게 정답이더라구요.

2일째라도 오전티켓 이후엔 남아있는 굿즈가 없기 때문에, 본인이 좋아하는 타이틀이 엄청난 마이너가 아닌 이상, 미리미리 오전티켓으로 준비합시다 ㅠㅠ

 

넷 정보 검색을 하니 2018년 관람기가 나와서 참고한 결과, 그냥 눈떠지면 바로 나와 줄서야 한다고 합니다. 새벽 6시 줄 서는건 양반이요, 전날부터 줄 서신 분들도 있다고...

둘째날은 참고하고 오전 10시 정도부터 줄을 서러 갔습니다만, 이미 미어터진 상황...

 

https://agf-ikebukuro.jp/s/agf/?ima=2435

 

アニメイトガールズフェスティバル(AGF)

 

agf-ikebukuro.jp

참가한 행사는 위와 같으며, 한국에서는 동일한 약자로 행사를 진행합니다만, 내용이 전혀 다릅니다.

일본쪽 행사는 애니메이트 걸즈 페스티벌! 누가 봐도 여자를 위한 행사입니다만,

한국쪽 행사는 애니메이션 & 게임 페스티벌. 적절하게 섞어 마치 동일한 행사처럼 보이게 하였으나 부스의 내용이 전혀 달라요. 참고하시길..

 

참가 티켓 : 11월 9일 오후 13시 입장 가능 티켓 / 신분증 미필요 - 3,000엔(2차구매)

               11월 10일 오후 13시 입장 가능 티켓 / 신분증 미필요 - 1,000엔(정가)

 

9일 토요일에는 다카라즈카 관극이 있어 빨리 가봐야 오후 3시여서 티켓을 구매하지 않았다가,

10일 오후 일정이 추가되는 바람에 급하게 9일 티켓을 구해서 플미를 더 주고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만, 이게 정답이었어요. 위에서도 적었지만 굿즈 구매가 목적이라면 1부스당 1시간 이상 잡아야 하기 때문에 양일 참가 혹은 첫째날 참가가 정답입니다.

 

판매 회장은 4개 회장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이 외 블루에리어 등 행사가 진행되는 에리어가 굉장히 넓기 때문에 사전에 어느 타이틀, 어느 행사를 볼건지 확인하지 않으면 시간만 허비하게 되니, 부스 위치 등을 확인하는게 중요합니다.

늦어도 행사 1~2일 전에는 공식 트위터 등에서 판매 굿즈, 행사 내용등을 전달하므로, 실시간 확인은 필수입니다.

 

방문전에 14~15개 정도의 부스를 방문하여 체크&구입 예정이었으나,

실제로 방문가능했던 건 9일날 2시간, 2부스 // 10일날 2시간30분 5~6개 부스 였습니다.

인기 있는 부스의 경우는 어우... 올 한해 대기는 여기서 다 하게 되네요 ^^;;

 

또한 입장장소가 실외 부터 시작하기에, 지하도로로 이동해서 선싸인을 들어가지 마시고, 선싸인 근처에서 지상으로 나와 사람들이 줄줄이 가는 그곳으로 가시면 바로 입구를 찾을수 있습니다.

첫날에 히가시이케부쿠로 역에서 내려서 지하로 이동을 했더니, 도대체 실외 3-4층 입구가 어디인지 20분가량 헤맨 저처럼 하지 마시구요 ㅠ 둘째날은 이케부쿠로 역에서 지상으로 이동했더니 한무리의 여자분들과 함께 이동해서 입장입구를 제대로 찾게 되었습니다^^;;

 

 

사실 행사장에 들어가면 초상권 문제도 있고, 부스를 찾아서 달려야 하기에 사진을 찍을 것도 몇장 없구요,

부스 줄에 대기하게 되면 지인들과 신나는 메신저 대화를 진행해야 하기에 그다지 사진은 많지 않습니다^^;;

 

 

부스 배치도 및 행사 안내도. 실외로 갔을때만 확인 가능

 

네, 저 안에서 엄청 헤맸습니다. 스태프 분들도 사람이 많으니 대응은 해주시지만 어딘지 잘 설명을 못하십니다.
문화방송, 루비파티, 스위치 부스가 나란히 있어 인전문해.... 저기서 나눠주는 잡지를 받았어야 하는데 순삭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노리고 간 굿즈....양일 모두 솔드아웃만 붙어있더군요...
피오피오레, 카라마리 굿즈는 순삭입니다....
1시간 살짝 넘게 대기한 부스. 뽑기와 일반 굿즈 대기줄을 나누고, 주문서를 미리 나눠주고 주문서와 번호표를 교환하여 주문한 굿즈를 미리 챙겨놓아 빠른 계산이 가능하게 한 아주 합리적인 부스.
카도가와 부스 옆의 문스독 부스. 여길 먼저 갈걸 그랬습니다.....
네 인기있는건 품절. 솔드아웃.
이케맨 시리즈 부스.
11월 9일 입장 밴드
11월 10일 입장 밴드

뭐, 경험 잘했습니다.

굿즈 원하는게 있다면 3명정도의 팀을 짜서 서로 메신저로 상황 파악하며 개별행동해야 원하는걸 쟁취하겠더라구요. 혼자서 오후 티켓으로 가다보니 굿즈는 그닥 많이 구매하지 못했지만, 경험했다는게 중요하니까요.

 

현장에서 펜 빌려주다 라인친구 되신 분도 계시고, 현지에 있는 지인과 조인해서 같이 대기줄도 서보고.

다음에도 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까망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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