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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괭이
3마리의 페럿(라라,레오,로리)들과 살고 있습니다. BBS에서 질문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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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가는곳

2011. 7. 5. 14:40 용품,관리 用品,管理

이제 6월도 지나가고 7월이 시작됐네요.
덥다 덥다 했는데 7월이 시작되면서는 정말 날씨가 더워져서 일하러 나오면 늘 애들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작년부터 만들어야지~하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올해 시작품으로 하나 만들어 봤는데
다음엔 좀더 얇은 천으로 만들어야겠어요.
바느질이 힘들더라구요 ㅠㅠ

일단 만든 제품은 이거에요!
요 안에다가~아이스팩을 넣어주면 보냉이 좀더 잘 되서 애들한테 시원함이 오래 갈수 있고 숨김지퍼라서 안전합니다.
(사실 요 지퍼 땜에 1년을 미뤘어요.
그냥 줄 잡아 당겨서 만드는걸로 하면 드드득 박으면 끝나는데 지퍼는 좀 달기 귀찮아서요^^;)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위에 살짝 보이는게 컴퓨터용 보통 키보드 크기 인데 크기 가늠되시나요?
아이스팩 1.6리터짜리가 푹 들어가고 남을 정도의 크기로 만들었습니다.
겉의 천은 누빔천을 썼기 때문에
보냉천+퀼팅솜+겉천 요렇게 3겹이 둘러싸고 있어서 살짝 폭신함도 느껴져요.
하지만 만들어 보고나니 좀 두껍다 란 생각이 들어서 담에 만들것은 보냉천+겉천 요렇게 하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



지퍼를 열어서 안의 모습니다.
네.......보냉원단 등으로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고 소량 판매가 되지 않길래
돗자리를........잘랐습니다^^;;
돗자리 천도 같은 재료거든요.
돗자리 일반 크기로 사니까 너무 많이 남아요. 과감히 아끼지말고 투입 가능합니다.


요건 지퍼의 확대 샷.
이걸 제가 산 곳에선 '이중 슬라이더' 라고 하고 같이 쓰이는 지퍼의 크기는 잠바지퍼 더라구요.
요건 위의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지퍼 손잡이 부분을 완전히 안으로 숨길수 있게 되어있어서 페럿들의 지퍼 장난에도 꿈쩍도 안하고 버틸수 있어요.
아이스팩에 들어가 있는 걸 애들이 물어뜯기라도 하면 큰일나잖아요.
여성용 옷에 자주 쓰이는 숨김지퍼보다도 요게 더 좋아보이더라구요.

일본에선 시판되는 제품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선 아무리 둘러봐도 안 보이길래
재료를 사다가 만들었어요.
이제 저기 들어가는 아이스팩만 하나 더 사면, 우리 애들 여름나기는 걱정없겠어요.
보냉 시간도 좀더 길어져서 출근해 있는 8~10시간 정도는 끄떡 없을거 같더라구요.
단 안에 습기가 좀 있을수 있으니 집에 오셔서 지퍼를 열어서 한두시간 습기를 빼주시고 사용해주시는게 좋을거에요.

<이중슬라이더 지퍼는 개 당 천원정도였던거 같고 지퍼는 좀 더 쌉니다.
돗자리는 2천원짜리 짤라써서 아주 많이 남았고, 겉의 천은 기존에 있는걸 썼으니 이번 재료비는 대략 5천원 정도 들었네요^^(배송비 포함해서...)>

posted by 까망괭이